제천국제음악영화제, 보고 그리고 연주하는 커다란 전시장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보고 그리고 연주하는 커다란 전시장
  • 최예니 기자
  • 승인 2011.08.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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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

[서울문화투데이=최예니기자]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8월 11일에 개막한다. 영화, 음악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천의 전통 시장인 중앙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진행해 온 전시 프로그램은 올해도 중앙시장 곳곳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중앙시장과 함께하는 청춘 시장 프로젝트가 올해는 “달빛에 어울리고”라는 부제를 가지고 전통 시장과 함께 호흡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공공 미술 작가들과 지역 단체들, 소상공인들이 함께하는 대안 예술 프로젝트인 ‘JIMFF 캔버스’는 제천 시내와 중앙시장에 창조적인 랜드마크를 만들어가는 장기 프로젝트다. 올해는 제천의 벽화봉사동아리 ‘꿈장’이 기록하는 영화제의 이미지들이 그려지며, ‘김김제이 프로젝트’가 중앙시장의 독특한 건축을 활용한 감각적인 기념비를 조성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관객들이 직접 중앙시장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보물 같은 지도를 만들어 가는 ‘청춘시장 보물지도’, 중앙시장의 주요 판매 품목인 의류를 활용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 ‘청춘 패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 ‘청춘 둥가딩가’는 흔히 접할 수 없는 악기를 전시하고,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우쿨렐레, 브라질 타악기, 오카리나 등을 전시, 연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00편의 음악영화와 50여 개 팀의 음악 공연이 이루어지는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청풍호반과 의림지를 포함한 제천시 일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