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사회복지분야 최우수구 선정
성북구, 사회복지분야 최우수구 선정
  • 이은영 기자
  • 승인 2008.11.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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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통해 복지업무 주력 인정받아
성북구(구청장:서찬교)가 사회복지분야에서 앞서가는 구로 인정받고 있다.
구는 지난 2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사)바른사회 밝은정치 시민연합이 주최한(후원: 서울시)구정활동 평가에서 사회복지분야 최우수 구로 선정됐다. 
 

▲ (사진제공= 성북구청)사진은  성북구 치매지원센터 개소 1주년 기념행사  장면 
이번 평가는 서울시 25개 구청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6개월 동안의 성과를 대상으로 했다.
 
평가 방법은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검색과 주민 100명을 통한 설문조사 및 서면 조사, 평가위원회의 종합 심사 등으로 6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성북구가 최우수 구로 선정된 주 요인은 조직개편을 통해 주민복지실을 주무 국으로 배치한 점과 구청의 복지업무에 힘을 실어준 점이다.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행정동을 30개에서 20개로 줄여 인력과 예산을 주민복지에 투입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행정동 통합으로 생긴 빈 청사를 영유아플라자, 노인복지관, 청소년자활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의 복지시설로 리모델링하고 있는 것도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소규모 실버복지센터 건립, 건강마을 만들기, 전국 최초의 치매지원센터 개소, 저소득 당뇨질환노인 관리, 아름다운 빨래방 운영, 국내 최초의 노인전용공간인 ‘어르신 건강마당’ 개소 등도 성북구만의 특색 있는 복지사업으로 꼽혔다.
 
이 밖에 성북장애인복지관 및 보훈회관 건립, 3자녀 이상 가구 관내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맞벌이 부부를 위한 어린이집 확대 운영, 맞춤형 전문자원봉사단 운영, 결혼이민자 모자 건강가꾸기 등도 앞서가는 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성북구는 한국언론인포럼이 주최한 2008 한국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서비스 혁신’과 ‘환경보존’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5일 일본 이치카와시에서 열리는 제3회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국제컨퍼런스에서 ‘도시에서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보장’ 및 ‘공중위생시설의 우수실천사례’ 등 2개 부분에 걸쳐 '2008 WHO 건강도시상을 수상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은영 기자 young@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