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거리로 내 몰린 웃음 전도사 김제동
[카툰]거리로 내 몰린 웃음 전도사 김제동
  • 고경일 /카투니스트·상명대 만화콘텐츠학과교수
  • 승인 2011.08.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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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내 몰린 웃음 전도사 김제동
아직 돌도 안된 아이의 웃음에는 다른 사람을 웃기려는 의도가 없다. 그런데 아이가 미소만 지어도 주위의 모든 사람이 웃는다. 말하자면 흐믓함과 즐거움이 만들어 낸 작위성이 전혀 없는 웃음이다. 이것이 김제동의 웃음이다.
그런 그가 모두가 행복하지 않으면 나도 행복하지 않다며, 왜 돈 있는 사람한테 하면 투자고 없는 사람한테 하면 포퓰리즘인가라고 반문한다.
웃음 전도사를 거리로 내모는 세상, 참으로 슬픈 우리의 자화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