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맛깔나는 춤' 얼쑤!
국립무용단, '맛깔나는 춤' 얼쑤!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8.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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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2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용수 4인방이 펼치는 “맛깔 나는 춤”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국립극장(임연철 극장장)은 한국 춤의 발전과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타 공연장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2011년 국립극장 기획시리즈의 그 네 번째 이야기로 <맛깔 나는 춤>을 8월 25일(목)~26(금) 양일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 올린다.

▲ 맛깔 나는 춤

 ‘2011년 국립극장 기획시리즈’란 국립극장 전속단체 예술단원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획되어진 기획공연으로, <남상일 100분쇼>를 시작으로 <봄의 여신>, <이정윤& 에뚜왈>을 차례로 무대에 올렸다.

 네 번째 기획공연인 <맛깔 나는 춤>은 국립무용단 중견 무용수 문창숙, 백형민, 윤성철, 박재순이 출연하여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한여름 밤에 시원한 춤 한바탕을 펼쳐 보인다.

 총 3부로 진행되며 1부 “4가지 불교의식무-작법”, 2부 “4가지의 맛의 전통춤-신명” 이 맛깔스럽게 무대 위에 펼쳐지며 특히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는 3부“커튼콜-푸리”는 타악의 무대로 관객들을 흥겨운 우리의 춤 세계로 초대할 것이다.

▲ 맛깔나는 춤

 1부 공연 불교의식무 작법(출연 문창숙, 박재순, 백형민, 윤성철 외)은 불교의식으로 재를 올릴 때 추는 모든 춤을 총칭한다.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무대로서 나비춤, 법고, 바라춤, 타주무 등이 무대를 체우며 우리들의 소망과 염원을 띄워 보내는 무대이다.

 2부는 4가지 맛의 전통춤은 문창숙의 세련미와 절제미가 넘치는 살풀이춤을 시작으로 백형민이 양산사찰학춤으로 이어받는다. 담백한 춤 사위를 선보이는 백형민의 춤은 남성적 매력과 세련되고 학이 모이 줍는 동작 등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학춤을 선사한다. 

 3부 커튼콜-푸리는 <맛깔 나는 춤>의 4인방이 모두 한자리에서 펼치게 될 무대로 관객들의 신명의 세계로 초대한다. 국립무용단에서 부포놀이를 통해 관객의 몰입을 이끌어가는 박재순의 꽹과리연주를 시작으로 일품 장고춤을 선보이는 문창숙. 그리고 윤성출의 진도북춤, 백형민의 밀양북춤을 통해 8월의 무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도록 신명나고 맛깔스러운 한판을 펼쳐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