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 한옥체험 문학교실 성료
전국 청소년 한옥체험 문학교실 성료
  • 김충남 본부장
  • 승인 2011.08.22 10:2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동군, 최참판댁 일원 전국 중·고생 2박 3일 문학강연·전통놀이·생태 체험

 하동군은 지난 8월 13∼15일 사흘간 하동 악양면 평사리문학관과 최참판댁 일원에서 2011 전국 청소년 한옥체험 문학교실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 전국 청소년 한옥체험 문학교실이 지난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하동 악양면 평사리문학관과 최참판댁 일원에서 진행됐다.

  평사리문학관(관장 최영욱)이 주최한 이번 문학교실에는 전국의 남녀 중·고등학교 예비문학도 40여명이 참가해 평사리 한옥체험관에서 숙박을 하며 지리산과 섬진강을 배경으로 한 한국문학과 박경리 선생의 문학세계를 들여다보고 창작 활동도 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최영욱 관장과 하아무 소설가, 권현형·김남호 시인 등으로부터 소설 <토지>와 박경리, 시 창작, 단상쓰기, 창작이론 등 다양한 문학강연을 받았다. 또 다도체험, 한지공예, 새끼꼬기, 토지길 걷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행사 마지막 날 그동안 배우고 체험한 문학강연과 각종 체험프로그램, 지리산과 섬진강 그리고 슬로시티 악양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백일장을 펼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평사리문학관 관계자는 “문학에 관심 있는 전국의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학이론도 배우고 글도 쓰고 다양한 농촌체험도 하기 때문에 진지하면서도 매우 흥미로워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문학교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