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DMC 공간, 시민이 쉽게 빌려쓴다
상암 DMC 공간, 시민이 쉽게 빌려쓴다
  • 김영찬기자
  • 승인 2011.08.22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찾아가는 음악회, 가이드와 함께하는 DMC 투어도 8월부터 진행

상암 DMC홍보관과 첨단산업센터, 산학협력센터가 보유한 다양한 시설을 시민들이 쉽게 대여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상암DMC 회의실과 강의실 등의 공간을 앞으로 무료 또는 적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이용이 늘고 있는 DMC가 보유한 다양한 회의실과 강의실 등의 공간을 시민들이 무료 또는 적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먼저 그동안 일반기업과 시민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DMC 홍보관의 2층 회의실과 3층 대강당을 지역주민들의 교육과 회의를 위한 장소로 무료로 제공한다. 홍보관에는 20여명을 수용가능한 회의실과 100여명이 한꺼번에 회의를 할 수 있는 세미나실을 구비하고 있으며, 각각의 시설에는 빔프로젝터, 음향시설 등이 갖추고 있다.

서울시는 또 내년부터는 이 홍보관 3층의 사무실과 회의실을 DMC입주기업을 위한 제품 전시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기업 신기술 체험공간과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DMC에는 첨단기업 343개를 비롯해, 지원기업 및 후생시설 305개 등 총 648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따라서, 개별마케팅이 어려운 중소기업 활동에 큰 보탬이 될 것이며, 입주기업의 제품홍보 등을 통하여 단지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 DMC 첨단산업센터와 산학협력연구센터도 확대 운영한다. 현재 첨단산업센터는 200석 규모의 대회의실과 30~40석 규모의 강의실과 회의실 등 총 7실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대관료는 시간당 1만 5천원~5만원으로 저렴하다. 산학협력연구센터는 70석,40석,20석 규모의 회의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8천원~2만4천원의 대관료를 지불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이 두시설은 지난 한 해 시민들에게 총 860 여 건 대여됐으며, 올 상반기에만 700 여 건이 대여돼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민을 위한 서비스는 문화행사로도 이어진다. 서울시는 올해로 개관10주년을 맞는 DMC홍보관에서 오는 9월 DMC컬쳐 오픈과 연계해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DMC 홍보관 3층 대강당에 대학생 및 지역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아트갤러리를 설치하여 방문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아트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DMC에서 열리는 행사 및 세미나 등을 원스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는 종합관광인포센터를 홍보관에 마련하고 DMC의 대표적 관광시설을 가이드와 함께 투어하는 프로그램도 8월27일(토)부터 실시한다.

이원목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DMC의 다양한 공간이 서울시민과  중소기업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되면 개별마케팅이 어려운 중소기업 활동에 큰 보탬이 될 것이며, 입주기업의 제품홍보 등을 통하여 단지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MC홍보관은 매주 월~토요일09:00~18:00까지 운영되며, DMC홍보관 정보 및 시설 사용은 DMC홈페이지(http://dmc.seoul.go.kr)와 전화(02-309-7067)를 통해 예약 및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