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보다 해외에서 더 관심받는 최성봉, '한국의 수잔 보일!'
1위보다 해외에서 더 관심받는 최성봉, '한국의 수잔 보일!'
  • 이형인 기자
  • 승인 2011.08.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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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코리아 갓 탤런트' 준우승자 최성봉,미국의 ABC와 뉴스전문채널 CNN이 집중 인터뷰

[서울문화투데이=이형인 기자]tvN '코리아 갓 탤런트' 준우승자 최성봉에 대한 관심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tvN에 따르면 미국의 ABC와 뉴스전문채널 CNN이 최성봉을 ‘한국의 수잔 보일’로 칭하며 파이널 공연 모습과 인터뷰 내용을 집중 보도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tvN.

특히, ABC는 지난 20일 서울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파이널 무대를 직접 찾아 방송사의 간판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최성봉을 “한국의 수잔 보일이 아픈 과거를 극복했다”라고 소개했다.

CNN은 최성봉은 물론 그가 처음 음악을 배울 수 있게 해준 선생님과 복지사의 인터뷰도 함께 풀어내며 더욱 진솔한 그의 이야기를 전했다.

최성봉이 처음 성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인터넷에서 발견한 연락처로 무작정 찾아갔던 당시 박정소씨와 그를 담당했던 복지사 유현정씨의 인터뷰를 담았다.

인터뷰에서 최성봉은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껴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자신을 위로해준 유일한 친구는 음악이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내 노래를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고, 혹시 나처럼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었다면 그것으로 너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CNN 앵커는 “2위에 그쳤으나 그의 스토리와 목소리는 한국을 넘어 수백만의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