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가 궁금해? ‘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 6만명 찾아
한류가 궁금해? ‘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 6만명 찾아
  • 김지완 기자
  • 승인 2011.08.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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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공연, 체험 이벤트 등 보고 즐길거리 풍성해

[서울문화투데이=김지완 기자]세계가 열광하는 한류에 힘입어 대규모 전시, 문화공연, 국제컨퍼런스 등 다방면에 걸쳐 한류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주는 ‘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이 관람객 6만 명이 행사장(서울 코엑스 A홀)을 찾으며 개막 3일째를 맞았다.

▲사진은 25일 개막식날 열린 아리랑파티 공연장 모습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가 주최한 ‘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은 지난 25일 김황식 국무총리 및 초청인사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을 시작으로 홍보대사 위촉, 코리아 브랜드 탐험대 발대식, K-POP 공연과 봉산탈춤을 비롯한 전통 문화공연이 연일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13개 광역도가 참여한 ‘지역한류’관과 20개 기업체가 참여한 ‘경제한류’관은 그동안 몰랐던 우리나라 문화유산과 발전된 경제 모습을 보여주는 퀴즈 및 체험 이벤트가 열려 많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8월 25, 26일 양일간 진행된 ‘2011 국가브랜드 국제 컨퍼런스’는 세계적인 브랜드관리 전문가이자 미국 버클리대 교수인 ‘데이비드 아커’가 기조연설자로 참석하여 다시 한번 국가브랜드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우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국․내외 마케팅 관련 전문가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성공적인 국가브랜드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모색됐다.

한편, 배우 박상원 ㆍ가수 김장훈 ㆍ 역도선수 장미란 씨가 ‘국가브랜드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앞으로 우리나라 국가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홍보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27일 ‘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은 폐막을 하루 앞두고 ‘한국홍보전문가’로 유명한 서경덕 교수의 특별강연(세계를 향한 무한도 전), 아리랑 파티, 세계 태권도 연맹 시범 등이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을 방문한 민경미 씨(32세, 직장인)는 “K-POP이나 드라마만 한류를 보여준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대규모 전시를 통해 한류를 바라보니 대한민국 국민이란 것이 참 뿌듯한 것 같다”고 말하며 “이번 계기를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 국가브랜드가 세계 무대에 확실히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