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한강르네상스 사업 비리 규명 특위' 구성
서울시의회, '한강르네상스 사업 비리 규명 특위' 구성
  • 김영찬기자
  • 승인 2011.08.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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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회 임시회 개의, 29일부터 11일간 30건 안건 다뤄

서울특별시의회(의장 : 허광태)는 2011년  29일 제233회 임시회를 29일 개의했다.  

허광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시의회가 미래 복지체계를 토의하고 설계해 나갈 토론의 장으로 나가길 바라면서, 치솟는 추석 물가대책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의장은 또 정치적 의도에 의해 과열된 서울시정을 서울시민의 뜻에 따라 바로잡고, 서울시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임시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비리를 규명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처리됐다. 이에 따라 지난 제231회 정례회 때 박운기·한명희 의원 외 54명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한강르네상스사업 특혜 및  비리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요구가 통과됨으로써 이번 제233회 임시회에서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서울특별시의회 한강르네상스 사업 특혜 및 비리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과 '서울특별시의회 한강르네상스사업 특혜 및 비리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이 가결되어 본격적인 조사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임시회는 8월29일부터 9월8일까지 11일간 운영되며 서울시 교육청 추가경정예산 등 30여건의 안건이 접수되어 처리될 예정이다. 8월30일 ~ 9월5일(7일간)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과 9 6일 ~ 9월7일(2일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9월 8일은 안건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개회한다. 또한 의원발의 및 시장, 교육감 제출 의안 등 총 30건을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의 심사를 거쳐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