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테마열차출시, "열차타고 F1 관람갈까?"
F1 테마열차출시, "열차타고 F1 관람갈까?"
  • 김영찬기자
  • 승인 2011.08.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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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F1테마로 치장한 열차가 전국을 누빈다

[서울문화투데이 김영찬기자] F1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코레일관광개발(사장 길기연)과 함께 F1대회를 겨냥한 “F1테마열차”의 단장을 마치고 이번 주부터 F1테마열차를 타고 F1을 관람하는 상품출시에 들어간다.

 F1테마열차는 지난 7월 19일(화) 코레일(허준영 사장)과 F1조직위원회(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MOU를 체결한 결과물로, 9량 편성의 테마열차 2대가 전용으로 이용되며, KTX를 이용한 추가 상품도 구성되어 총 2,000명이상의 관람객이 기차를 타고 F1을 관람한다.
 
F1테마열차는 외국인 관광객을 의식, 방문의해 로고로 환영메시지를 전달하고  F1분위기와 전남의 녹색관광을 흠뻑 느낄수 있도록 외부는 물론 내부 치장을 마쳤다.

8월말 코레일관광개발의 홈페이지 및 신문광고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판매에 들어가는 F1테마열차 관광상품은 서울을 출발 무박2일로 보성 녹차밭, 장흥편백나무숲, 목포유달산 관광과 F1관람을 하게 된다.  특히 10월 15일 토요일은 F1대회 예선전을 마친 후 톱스타가 출연하는  K-pop콘서트를 관람하는 특전도 포함되어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주 인터넷을 통한 3일간의 특별 한정판매에만도 200명 가까이가 일시에 몰렸다고 말했다.

아직 F1대회까지는 날짜가 남아있지만, 이번에 치장을 한 열차는 10월의 F1대회에 앞서 지난 27일 제천 한방투어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 축제, 가을단풍, 겨울눈꽃, 봄꽃열차 등 내년까지 총 160여차례 전국방방곡곡 다양한 손님을 태우고 F1대회를 홍보하게 된다.

F1대회 조직위원회 상품개발팀장은 “앞으로도 6년간 계속되는 F1대회에 있어 철도는 단순한 운송 이상의 의미가 있다. F1테마열차는 무박2일로 운행되어 결과적으로는 숙박까지도 해결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레일크루즈 해랑호는 아예 호텔수준의 숙박이 가능하기 때문에 F1대회에 있어 철도는 새로운 가능성이다. 일견 관계없어 보이는 열차와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F1의 협력도 관전 포인트”라고 역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