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발 '달콤한 선율로 찾아오는 아침의 여유'
의정부발 '달콤한 선율로 찾아오는 아침의 여유'
  • 김영찬기자
  • 승인 2011.09.03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하반기 모닝프로그램 '정말 볼 만 하네~'

매년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편안한 진행과 다채로운 공연예술 장르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연중 기획시리즈 ‘모닝연극&모닝콘서트’ (이하, 모닝프로그램)가 2011년 하반기에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다양한 음악 장르와 유명 연주자들의 구성으로 그들의 삶과 음악을 통해 오전시간 문화공감을 이끌어 내고 매 작품 두터운 관객층을 형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닝콘서트는 문화생활을 향유하기 힘든 주부관객들에게 오전시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주부들에게 오전의 여유를 선사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고 있다.

9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모닝콘서트  첫 번째 프로그램은 오카리나 연주자 한태주와 함께하는 '오카리나를 통한 공간여행'으로 시간과 공간을 환기시키는 신비의 소리, 오카리나 연주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에는 한태주의 창작곡과 특별 작곡한 합창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평생의 스승이자 음악적 동료인 한태주의 부친 한치영과 기타리스트 김광석이 이번 여행에 동참한다. 지리산에서 오직 자연과 벗하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온 국내 정상급 오카리나 연주자 한태주와 함께하는 '오카리나와 함께 떠나는 공간여행', 가을 하늘과 꼭 닮은 청명한 음악으로 여는 9월의 모닝콘서트에서 특별한 감동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11월 8일(화)에 개최되는 11월 모닝콘서트는 각종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러시아의 듀오피아니스트 '이리나 실리바노바'와 '막심 푸리진스키'의  <이리나&막심 사랑의 듀오피아노>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피아니스트 이리나와 막심은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차이코프스키 콘서바토리)에서 수학하고 전 러시아 실내악앙상블 콩쿠르와 2000년도 로마, 체코, 뮌헨, 미국 마이애미, 그리고 체코 Jesenik에서 열린 제14회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국제 슈베르트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였고, 2005년도 체코에서 열린 슈베르트 콩쿠르에서는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최고의 연주자를 위한 특별상을 받은 실력파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들의 공연은 항상 성공적이며 끊임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이리나와 막심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카미유 생상의 죽음의 무도 등 익히 알려진 최고의 작품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모닝연극’ 프로그램은 오전시간대 주부관객을 주요 대상으로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공공극장이 보다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기회를 넓혀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006년부터 ‘올해의 연극 베스트’ 시리즈를 통해 한해에 5편의 연극을 공연하고 있고 자체적으로 연극 제작도 하고 있다. 모닝연극은 의정부예술의전당만의 연극 특성화를 정착시키고 다양한 관객층과 연극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기초예술의 새로운 관객 개발에도 일조하고 있다.

지난 3월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시작으로 6월 연극열전2의 최고 흥행작 '민들레 바람되어'에 이어  오는 10월 '오! 당신이 잠든 사이'와 12월 '우동 한 그릇'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이 모닝연극 시리즈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2005년 겨울초연 전석 매진을 시작으로 평균 객석점유율 82%를 기록하며 20만 여명이 관람한 창작뮤지컬의 신화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10월 모닝연극으로 선보인다. 이 작품은 2006년 소극장 뮤지컬로서 최초로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작사/극본상을 수상하며 짜임새 있는 소극장 뮤지컬의 장을 열었고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정받고 있는 작품으로 그동안 전병욱을 비롯하여 진선규, 김재범, 성두섭 등 한국 뮤지컬의 차세대 유망주를 배출한 가능성 있는 배우들의 등용문 뮤지컬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김종욱 찾기', '형제는 용감했다' 극본, '금발이 너무해' 연출 등 공연계 흥행 메이커라 불리는 장유정 작가의 작사/극본/연출로 탄생된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흔적 없이 사라진 하반신 마비 환자 최병호를 찾아가는 추리극과 같은 흥미로운 구성으로 큰 재미를 선사한다. 최병호를 찾아가는 과정 중 드러나는 사연 많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는 한바탕 웃음과 함께 아련한 감동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캐릭터 하나하나에 깃든 각각의 사연들을 확인하게 되는 순간, 그리고 마지막 최병호의 행적이 드러나는 순간 우리는 가까운 기적의 존재를 확인하며 미소 짓게 될 것이다.

2011년 의정부예술의전당 마지막 모닝프로그램인 연극 '우동 한 그릇'은 12월 연말 시즌을 맞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장기공연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12월 21일(수) 오전, 모닝연극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우동 한 그릇'은 연극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혁신적 공연 양식을 도입하여 원작 소설을 희곡으로 각색하지 않고 소설 원문 그대로를 무대에 보여주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형태의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19만 명 이상의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는 연극 '우동 한 그릇'은 각박한 삶에 우리가 잃어버린 배려와 희생이라는 소중한 덕목을 일깨워 줄 것이다.

원작의 아름다운 이야기의 힘과 소설 원문을 그대로 무대에 올린다는 파격적 실험,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앙상블을 통해 세대를 초월한 '국민연극'으로서 중년 세대에게는 흘러간 시대에 대한 '향수와 회상'을, 청년 세대에게는 부모님 세대에 대한 '각성과 모성'을, 유년 세대에게는 '공감대와 교육효과'를 제공하는 명품 가족극이 될 것이다.

 ◆ 2011년 의정부예술의전당 모닝프로그램

9월 모닝콘서트  <오카리나를 통한 공간여행 with 한태주>
                      9.20(화) 11:00 / 전석 10,000원
  
  10월 모닝연극   <오! 당신이 잠든 사이>
                      10.28(금)-29(토) 금 11:00, 7:30 / 토 17:00
                      전석 25,000원(금요일 11시 모닝연극 전석 20,000원)
  
   11월 모닝콘서트 <이리나&막심 사랑의 듀오피아노>
                      11.8(화) 11:00, 20:00 / 전석 20,000원(11시 모닝콘서트 전석 15,000원)
  
  12월 모닝연극   <우동 한 그릇>
                      12.9(금)-31(토) 평일 19:30, 토 14:00, 17:00, 일 14:00(월요일 공연 없음)
                      (21일(수) 11시 모닝연극 전석 10,000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