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 기자재 센터 준공
조선해양 기자재 센터 준공
  • 김충남 본부장
  • 승인 2009.04.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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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통영 경상대 해양과학대 내 건립·조선업 발전 기대

지난 22일 통영시 인평동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내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등 관계자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지원할 ‘조선해양기자재센터’가 준공식을 가졌다.

◆ 조선 해양 기자재 센터 준공식
이날 준공되는 ‘조선해양기자재센터’는 지난 2006년 경남의 2단계 지역전략산업 기반구축사업 일환으로 국비 18억5,000만원, 도비 10억원, 경상대학교의 부지제공 등 현물 출연 1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8억6,000만원을 투입, 연면적 570㎡에 선박 및 해양플랜트용 극저온기자재 성능시험평가 장비 중심으로 구축했다.

이 센터는 앞으로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해양 기자재산업을 육성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 경남 산업육성, 국내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정보교류를 통한 기술개발 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세계 최고의 조선 메카 경남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경남은 세계 최대 조선해양산업의 메카로 기자재산업의 최대 집적 지였지만 인근 부산지역에 비해 기자재산업을 지원하는 관련기관이 전무한 실정으로 전문기관의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조선해양기자재센터’는 최첨단 시험평가 장비를 활용해 주로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극저온 분야의 고부가 핵심기자재에 대한 성능시험평가 및 국제공인인증과 함께 기술개발지원 사업, 전문 인력 양성사업, 국제교류 협력사업 등과 같은 조선해양 기자재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경남도 미래 산업과 관계자는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구축과 광역경제권 선도 사업으로 추진되는 ‘해양플랜트 글로벌 허브 구축’ 사업들이 완료되면 선박과 해양플랜트에 탑재되는 기자재 생산업체가 선주나 국제선급으로부터 요구받는 제품의 공인 인증시험이 가능해질 것이다”면서“세계 최대의 조선 산업 인프라를 가진 경남이 최고의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조선 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의 조선해양 기자재산업을 지원하게 될 조선해양기자재센터 준공식에 앞서 조선해양 기자재산업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를 초청, ‘조선해양기자재 국산화 전략’과 ‘국내외 선급인증 체계’에 관한 세미나도 개최한다.

               서울문화투데이 김충남 경남본부장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