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해외로 떠나는 ‘늦캉스족’은 누려라!
추석 연휴, 해외로 떠나는 ‘늦캉스족’은 누려라!
  • 조웅비 기자
  • 승인 2011.09.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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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로밍하고 윷놀이 하니, 최대 1년 해외 데이터로밍 무제한 콸콸콸!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올 9월에는 예년보다 조금 빨라진 추석 때문에 여름휴가를 늦춰 뒤늦게 바캉스를 즐기려는 이른바 ‘늦캉스족’들이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항공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날인 다음 달 9일부터 연휴 다음 날인 14일까지 국적 항공사들의 해외 노선 예약률은 이미 90%를 훌쩍 넘었다. 이는 여행 성수기인 올해 7, 8월에는 유독 이례적인 장마와 폭우가 쏟아져 뒤늦게 추석 연휴를 이용해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 해외여행의 필수품 로밍 서비스를 비롯해, ‘늦캉스족’을 위해 여행 업계가 마련한 풍성한 혜택들을 모아봤다.

◆ T로밍하고 윷놀이 하니, 최대 1년 해외 데이터로밍 무제한 콸콸콸! 

올 추석 해외로 휴가를 떠날 예정이라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이 바로 로밍서비스. 해외에서 데이터로밍은 든든한 여행 조력자가 되어주기 때문. SK 텔레콤에서는 하루 1만 2천원으로 데이터로밍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액형 할인 요금제인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를 제공하고 있어, 미주,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아프리카 등 전체 로밍 이용고객의 96%가 방문하는 47개국에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처음 가보는 낯선 곳에서도 스마트폰만 손 안에 있으면 구글맵 등의 위치기반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도 있고, SNS를 통해 여행의 추억을 실시간으로 고스란히 남길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이들을 위해 ‘T로밍 한가위 선물 대축제’ 이벤트를 9월 1일부터 한달 간 진행한다. ‘윷놀이 한판 대결’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1년까지 이용할 수 있는 T로밍데이터무제한 One Pass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T로밍 TV광고를 보고 퀴즈 정답을 맞춘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500명), SK상품권 5만원 권(30명), 갤럭시탭 10.1 32GB(2명)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T로밍 홈페이지(www.skroaming.com)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9월 6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주요 공항 및 항만 T로밍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해외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급상자도 선물로 증정한다.

◆ 항공편 운행도 늘어나고, 쏠쏠한 혜택도 늘어나고 

추석에 늦은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을 위해 각 항공사에서도 비행기 운행을 늘리고,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올해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이르고 기간이 짧은 점을 고려해 동남아, 중국 등 단거리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편을 집중 배치하고 기타 국제선도 증편 운행 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추석 연휴기간인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태국 등 11개 노선에 총 23회의 전세기를 투입한다. 단체관광수요가 많은 방콕, 세부, 괌, 나트랑 지역은 2회씩 전세기를 띄운다. 인천~톈진노선은 가장 많은 4회를 투입해 점차 늘어나는 이 지역 항공수요에 부응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추석 연휴를 전후로 전세기 투입을 실시한다. 우선 인기노선인 인천~방콕노선에는 9월 10일과 13일 각각 290석 규모의 A330을 투입할 계획이다. 방콕노선 외에도 인천~세부, 인천~구이린, 인천~창사 등에 전세기를 운영한다. 일본지역에 투입했던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인천~오키나와노선 외에 일본노선은 마련하지 않았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롯데백화점과 함께 추석맞이 대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9월 11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한국 출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 후 탑승하는 회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중국노선 아시아나 왕복항공권과 롯데백화점 5만원 상품권 등의 경품을 지급한다.

제주항공에서는 올 추석 연휴기간 동안 명절증후군에 시달린 여성들을 위해 2박3일 기준 일본 에어텔 상품을 20만~30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9월13일부터 30일 출발편 총 27편의 항공편에서 각각 10석씩 판매하는 이번 에어텔 상품은 2박3일 일정으로 오사카, 나고야, 키타큐슈 등 3개 노선에 대해 판매한다. 또 특별히 이번에 일본 에어텔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홈쇼핑 1위 제품인 루나 화장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 아직 늦지 않았다! 여행사 특가 상품, 지금 바로 예약 가능

이번 추석에 어디로 갈 지 아직도 고민이라면 여행사 특가 상품을 살펴보자. 국내 주요 여행사들의 패키지상품 가운데에는 추석특별기 등을 통해 지금 예약해도 떠날 수 있는 여행상품이 마련되어 있다.

자유투어에서는 9월 9일 한정 `[추석맞이 특가]북인도 일주+갠지스강 8일` 상품을 판매한다. 타지마할과 아그라성, 바라나시 등을 둘러보며 요가 체험, 헤나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요금은 109만원부터 이다. 영혼이 충만한 도시 바라나시에서 보트를 타며 사원과 화장터로 이루어진 가트와 갠지스 강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하나투어는 9월 9일 저녁에 출발하는 '방콕/파타야 5일'은 추석연휴 한정 상품으로 내놓았다.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새벽사원, 수상가옥 등을 방문하고 휴양도시 파타야 산호섬에서 자유시간을 주는 등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119만9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모두투어는 추석연휴 일정과 꼭 맞는 ‘일본 최북단 섬 북해도 온천 4일’ 상품을 선보인다. 세계 3대 야경으로 유명한 하코다테와 삿포로, 오타루, 도야 등 최적의 관광지를 엄선해 구성한 상품으로 북해도 특산물로 준비된 식사와 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요금은 174만9000원이다.

인터파크투어는 10일 출발하고 17일 도착하는 6박 8일 일정의 '미서부/라스베이거스 8일' 미서부 관광 패키지상품을 169만 원에 내놓았다. 미서부 샌프란시스코, 그랜드캐니언,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을 여행할 수 있으며, 특히 라스베이거스 특급호텔과 LA 고기뷔페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프리야 추석특집 파리의 연인 6일' 상품은 8일 출발하는 파리 자유여행 에어텔 패키지로 아랍에미리트 왕복항공권과 한인 민박 3박 등을 포함해 135만 원에 예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