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관광특구, '축제로 후끈'
중구 관광특구, '축제로 후끈'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4.2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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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ㆍ남대문ㆍ북창동 일대, 나들이 유혹

▲지난 해 열린 동대문패션축제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서울시민의 대표적 축제인 하이서울 페스티벌에 발맞춰 오는 5월 1일부터 명동ㆍ남대문ㆍ북창동 관광특구에서 축제를 개최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행사를 연다.

우선 명동거리 일대에서는 제43회 명동 봄축제 ‘Global MyeongDong Festval'이 5월 1일~ 5일까지 열린다.우리은행 앞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봄에 어울리는 아카펠라 랩소디, 퓨전국악 갈라쇼, 젊은 인디밴드 팀의 '인디밴드 이야기' 등의 공연과 어린이 돕기 모금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남대문시장 일대 아동복골목에서는 어린이 달을 맞아 5월 2일 부터 5일간 ‘남대문관광특구 아동복축제’열린다.  난타공연, 어린이댄스경연대회,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펼쳐지게 될 축제기간동안에는 이 일대 아동복브랜드의 세일도 한다.
 
청사초롱과 만국기로 치장된 서울의 먹자골목 북창동 주변거리에서는‘2009 북창동 음식문화축제’가 5월 1일~10일까지 열린다. 오래된 맛집들로 구성된 일대 음식점들이 외국인 및 서울시민들의 입과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구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최첨단 패션쇼핑관광지역인‘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일대에서도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5월1일~10일까지 봄 정기세일과 함께 음악회, 사진 전시회, 봄 세일 행사 및 쇼핑이벤트 등이 열린다.

특히 5월 6일에는 메인행사로서 '2009 패션콘서트'가 열린다. 시민모델선발대회, 유망디자이너 야외패션쇼, 인기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며 7일에는 굿모닝시티 상설무대에서 중구 쇼핑관광객 한마당이 열린다.

한편 명동ㆍ남대문ㆍ북창지역 관광특구 및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는 중구에 위치한 서울을 찾는 외국 관광객의 80% 이상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 관광지다. 2000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명동ㆍ남대문ㆍ북창지역 관광특구는 우리나라 관광 명소로서 올해 엔고 현상으로 일본관광객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 2002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는 우리나라 패션 트랜드를 이끄는 산업단지로 외국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받는 대규모 쇼핑명소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