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 부울경 ‘돌ㆍ그릇ㆍ기와’ 展
국립김해박물관, 부울경 ‘돌ㆍ그릇ㆍ기와’ 展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9.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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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유적에서 출토된 170여점 유물전시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송의정)과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8개 문화재조사기관이 공동으로 오는 9월 6일부터 9월 30일까지 발굴매장문화재 발굴성과 특별기획전 ‘돌ㆍ그릇ㆍ기와’ 를 개최한다.

▲ 의령 마쌍리 유적지에서 발굴된 마제석부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에는 발굴조사 전문법인 12곳 중 8개 기관에서 발굴 조사한 14개 유적에서 출토된 170여점의 유물과 관련 자료들이 공개된다.

전시는 ‘돌ㆍ그릇ㆍ기와’란 3개의 주제로 이루어진다. ‘돌’ 주제는 인류가 남긴 최초의 도구인 돌(석기)에 대해 소개한다. ‘그릇’ 주제는 인류문화의 발전과 가장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는 그릇(토기)을 생활용기와 제사용기로 나누어 살펴본다. ‘기와’주제는 흙으로 빚은 건축재 기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였다.
 
 문화재조사 연구기관은 발굴조사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여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호함은 물론,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조사하여 개발로 인한 소중한 문화유산의 파괴를 최소화하고 매장문화재 보호의 파수꾼으로써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시민대상 체험학습, 시민강좌, 지역민 문화유산답사, 시민대상 현장설명회, 노인인력수급 등 다양한 사회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매장문화재 발굴조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고,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애호심을 고취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