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풍성한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 돋보이네~'
가을, 풍성한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 돋보이네~'
  • 김영찬기자
  • 승인 2011.09.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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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가, 전문 단체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선보여

전국 공공 도서관에서 전문 단체와 저명 시인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시낭송 음악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34개 공공 도서관에서 전문 단체들이 진행하는 문화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9월 17일에는 부산 들꽃이야기 어린이도서관의 ‘문자와 책 만드는 이야기’(북 앤 이벤트), 전남 구례군 매천도서관의 ‘책 속의 놀이터’(에코 필 댄스 컴퍼니)를 시작으로 전국 34개 공공 도서관에서 7개 전문 단체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함민복 시인의 시낭송 음악회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시와 음악의 향연’도 이날 서울 양천도서관에서 열린다. 경기도 시흥시 군자도서관(정호승 시인), 충북중앙도서관(김용택 시인) 등 전국 16개 도서관에서는 시인과 지역 주민이 음악과 함께하는 시낭송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09년부터 우수 문화 프로그램 보급을 위하여 문화 취약 지역 도서관에서 전문 단체들이 진행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사회의 중심적인 문화 기반 역할을 하고 있는 도서관에서 품격 있는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프로그램들을 선정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 진행함으로써 관심 있는 많은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도서관 문학 작가 파견 사업(70개관)과 저명 작가의 재능 기부 문학 프로그램(74개관)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에 우수 문화 프로그램 지원과 시낭송 음악회가 추가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도서관에서 더욱 다양하고 풍요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