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후원, 이젠 국악이다 '놀애 박인혜' 광화문 야외 연주회
KB국민카드 후원, 이젠 국악이다 '놀애 박인혜' 광화문 야외 연주회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9.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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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도렴녹지공원 인근 직장인과 지역 주민 호응 커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매주 수요일 KB국민카드가 후원하는 '음악이 흐르는 오후'란 주제로 컨플루언스앙상블& Friends(놀애 박인혜)연주가 광화문 도렴녹지공원서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아름다운 우리네 가락을 들려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 KB국민카드가 후원한 이번 광화문 도렴녹지공원 야외 무대에서 열창 후에 만난 국악인 박인혜, 이번에 '청춘은 봄이라' 1 집 앨범을 선보였다.

 지난 21일 수요일 점심시간인 12시 20분 공연 시간에 맞춰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이른 점심을 끝낸 직장인이 삼삼오오 모여 들었다.

 이날 놀애 박인혜 국악인이 ‘청 바다가 되다’,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야외 무대에서 선보였다. 또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열창한 소리꾼 박인혜는 심청을 만나 아버지가 눈 뜨는 장면을 구슬프고 역동적이게 보였다. 이어서 '청춘가'를 뽑았고 앵콜로는 성주풀이를 들려줬다.

 야외 관객들은 '얼쑤' 등 추임새로 화답하며 박수를 연신 보냈다.

 박인혜 소리꾼은 “야외 무대서 아리랑과 우리 소리를 들려 드려서 기분이 좋다”라면서 “이번에 1집 앨범 ‘청춘은 봄이라’도 많이 사랑해 달라”라고 소감을 밝히며 국악 퀴즈 정답을 맞춘 직장인에게 새 앨범을 나눠 주기도 했다.

 또 25현 가야금 3중주 '청'은 '아리랑, 워싱턴광장'을 통해서 가야금의 고운 선율을 가을 향기에 실려 보냈다.

 이번 연주를 후원한 윤창수 KB국민카드 팀장은 "광화문 지역 주민을 위한 공연을 줄기차게 준비했다. 실력있는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해서 즐거운 점심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