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관광 산타' 되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 산타' 되다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4.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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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에 관광 프로그램 지원

▲ 다문화 가정의 여행= 기사와 무관
문화부가 올해도 어김없이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도 함께 행복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신중목)는 신체적, 경제적인 이유로 개별 여행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국내 관광비용을 지원하는 복지관광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또는 차상위계층인 아동·청소년과 노인,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장애인,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다. 기관단위로 지원가능한 이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은 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지역복지관, 외국인 지원센터 등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기관은 참가 대상을 확정한 뒤 사전에 여행사와 함께 적합한 국내 여행 프로그램을 구성한 후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의 적합성 및 여행 프로그램의 충실성, 외부 기관의 추가적인 지원 유치 여부 또는 자부담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오는 5월 29일 선정 기관을 발표한다. 여행은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한편 장애인과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의 단체여행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4년부터 지속되어 왔다. 문화부는 여행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관광을 모든 계층이 누려야 하는 하나의 권리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이와는 별도로 2회에 거쳐 조손가정 및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여행 지원 특별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와 지원 내용은 추후 다시 공고한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