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악제, 국악스타와 국악영재 총출동
대한민국국악제, 국악스타와 국악영재 총출동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1.09.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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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지난 50년 재조명하고 미래로 도약한다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는 창립50주년을 맞이해 '대국민, 대국악'을 주제로 '제30회 대한민국국악제'를 10월 5일부터 7일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한다.

 3일동안 펼쳐지는 대한민국국악제는 지나온 반백년을 재조명하고, 미래의 새로운 국악을 만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스타 8인과 그들의 출중한 제자들, 미래의 국악을 짊어지고 갈 국악꿈나무와 현재 새롭게 한국음악을 만들어가는 젊은 국악그룹이 총출연한다.

 대한민국국악제 첫째 날에는 '어제의 국악'을 주제로, 어려운 시절, 국악에 정진한 인물들의 희귀영상자료와 함께 그들의 기예를 대물림한 국악계 최고스타가 출연한다. 국악분야의 가(歌), 무(舞), 악(樂), 희(戱)를 대표하는 신영희, 이애주, 정회천, 김덕수가 무대에 올라 최고의 기예를 보여준다. 과거 명인들의 영상 및 음향자료와 현재 명인들의 공동 연주를 통해, 돌아가신 명인과 살아있는 명인이 무대에서 하나가 되는 진기한 장면이 연출될 것이다. 아울러 현 국악계 명인들이 그들의 스승들과 옛 남사당의 스승들께 보내는 감사편지가 무대에서 낭독된다.

 둘째 날에는 '오늘의 국악'을 주제로, 국악계의 최고 명인들과 그들의 제자가 함께하는 무대를 펼쳐 보인다. 또 유지숙의 서도소리, 임이조의 승무, 정재국의 피리정악, 최창주의 봉산탈춤 등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날은 '내일의 국악'을 주제로 1, 2부로 나뉘어져 진행된다. 1부에선 어린이궁중무용예술단 '화동정재'를 비롯해, 해금계의 신동 원유빈과 풍물공연단체인 향음예술원 청소년예술단의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다. 2부에는 만요를 중심으로 민요와 재즈 등을 선보일 '만요컴퍼니', 풍물과 연희의 영역을 넓혀가는 '연희컴퍼니-유희', 그리고 애스닉 팝그룹 '프로젝트 락'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