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도 통제영마을 조성
한산도 통제영마을 조성
  • 홍경찬 기자
  • 승인 2009.04.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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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국립공원 자연보존 행위제한 규제 풀린다

통영시는 환경부 공원위원회에 ‘한산도 통제영 테마마을’ 조성 사업, ‘가고싶은 섬-매물도‘ 시범사업에 대한 공원계획변경 승인을 신청하여 지난 4월 20일 심의를 거쳐 4월 28일 고시됨에 따라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 한산도 통제영마을 조감도

 '한산도 통제영 테마마을' 조성사업 예정부지인 한산도 제승당 일원은 1978년부터 30여년동안 한려해상국립공원 자연보존지구에 묶여 행위제한으로 인한 각종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러한 문제가 해결된 데에는 이군현 국회의원, 경상남도와 도,시의원이 통영시와 함께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순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한산도 통제영 테마마을’ 조성사업은 탐방안내소, 병영체험장, 노젓기,활쏘기체험장, 탐방로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2011년 마무리 계획(1단계사업)으로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는 가운데 2009년 하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토지 보상을 실시하고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와 연계한 차별화된 역사,문화 콘텐츠로 개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어 금번 국립공원계획 변경으로 행위제한 규제가 풀린 것은 그 의미가 크다 할 것이다.
 
 앞으로 한산도 제승당 주변지역을 병영체험과 한산대첩 승전기념 공간으로 조성하고, 마을지명 유래를 테마로 주요 마을을 대상으로 하여 역사적 공간 재현과 한산도 일원을 나라사랑 실천 교육장으로 계승 발전시켜 역사, 문화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 가고 싶은 섬 매물도 조감도

 한편 ‘가고싶은 섬-매물도’ 시범사업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일환으로 추진하는 섬 관광 자원화 정책으로 지난해 6월4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었으나 이 지역 또한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으로 행위제한이 걸림돌이 되어왔다. 이번 대매물도(대항,당금마을) 탐방로 신설이 공원계획 변경됨으로서 시범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되었다.

  앞으로 매물도 지역은 탐방로, 급수,하수,오수처리시설, 선착장주변 경관화 사업들이 추진됨으로서 빼어난 해안 자원과 연계하여 관광루트화에 크게 기여하는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