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강남, '패션과 열정으로 물들다!'
10월의 강남, '패션과 열정으로 물들다!'
  • 김영찬기자
  • 승인 2011.09.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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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강남 패션페스티벌’개최

 대한민국의 대표 ‘패션특구’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다음달 1일부터 9일간 코엑스, 도산대로 등지에서 ‘패션의 명품도시! 강남으로 오세요’ 라는 주제로 ‘2011 강남 패션페스티벌’을 연다.

▲강남 패션페스티벌이 10월 강남구 일대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의 모습이다.

 지난 200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강남 패션페스티벌’은 대한민국 패션 트랜드를 이끄는 지역 축제를 넘어 중국 등 외국 관광객이 찾는 ‘한류 패션 페스티벌’로의 변신을 도모한다.

 올해는 ‘국제 평화 마라톤 대회’, ‘청담미술제’, ‘한류스타 공연’ 등 다양한 연계행사와 지역 참여행사를 곁들여 어느 해 보다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중국 국경절 연휴(10월1일~7일)를 이용해 한국을 찾을 대규모 중국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해 국내 유명 백화점과 면세점, 호텔 등은 특별세일과 이벤트를 기획중인데다, 중국 관광객들이 즐겨 사용하는 은련카드(중국계 은행연합카드)사도 사은품 및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많은 중국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된다.

 10월1일부터 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코엑스 광장에서는 ‘패션마켓’을 열어 국내외 75개 유명 브랜드사의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 중 얻은 수익금의 5%는 유니세프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고 뷰티․메이크업 등의 무료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공식개막식은 1일 오후 7시, 코엑스 동문 앞 특별무대에서 패션 페스티벌의 희망찬 시작을 알리는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격조 높은 축하공연과 함께 펼쳐진다. 대상 2,000만 원 등 상금과 패션대기업 인턴사원 채용기회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루키 콘테스트’ 에서는 신선한 아이디어와 끼로 뭉친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불꽃 튀는 경쟁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2일에는 젊은이들의 열정이 발산될 ‘코스프레 콘테스트’와 한국 고유의 멋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한복 패션쇼’, 강남구의 대표 산업인 ‘웨딩 패션쇼’, 지역 디자이너 성장 프로젝트 ‘트렌드 컬렉션 in 강남’ 무대를 선보여 아름답고 화려한 패션쇼의 감동에 빠져들게 만든다. 특히 ‘트렌드 컬렉션 in 강남’에는 ‘2011 추계 서울패션위크’의 참가 디자이너인 ‘길옴무’의 ‘서은길’ 디자이너가 참여하고 유명 연예인들이 모델로 직접 무대에 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3일에는 메이크업과 헤어, 바디페인팅의 복합적 예술 퍼포먼스인 ‘메이크업 쇼’를 펼쳐져 시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어 가고, 강남구의 자매도시인 중국 북경시 조양구, 통영시, 영주시가 준비한 ‘국내․외 자매도시 패션쇼’와 세계 70여 개국의 유명 남자 모델이 세계민속의상과 청바지들을 선보일 ‘세계 남성 모델 패션쇼’ 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4일부터 13일까지는 총 17개의 화랑이 참여해 패션의 거리 청담동을 멋지고 참신한 현대 미술로 물들일 ‘제21회 청담 미술제'가 ‘凊潭再見(청담동을 다시보다)’이라는 주제로 10일간 펼쳐진다.

 8일에는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공예, 회화, 조각 전공 대학생 등 동아리 등에서 손수 제작한 창작 작품을 직접 판매하는 ‘아트마켓’과 ‘공공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된 공모작 전시 등 로데오거리 활성화를 위한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9일 저녁 7시에는 지난 5월부터 '강남구 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월드스타 '비'가 도산대로에서 2시간동안 단독 공연을 펼친다.

 구 관계자는 “‘2011강남 패션페스티벌’이 대한민국 패션 트랜드를 리드하는 지역 축제를 넘어 중국 등 해외 관광객도 찾는 ‘한류 패션 페스티벌’로 거듭 나 ‘강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관광 1번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