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제25회 책의 날’,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정부 포상
문화부 ‘제25회 책의 날’,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정부 포상
  • 김영찬기자
  • 승인 2011.09.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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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호 한길사 대표에게 옥관문화훈장 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10월 5일(수) 오전 11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제25회 책의 날’ 기념식을 갖고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출판 유공자들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한다.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로 옥관문화훈장을 받는 김언호 한길사 대표

 올해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은 김언호 한길사 대표가 옥관문화훈장을, 김광식 책세상 편집주간이 대통령표창을 받고, 고세현 창비 대표, 이구용 케이엘매니지먼트 대표, 김성룡 교보문고 대표, 임만호 크리스챤서적 대표 등 4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이상룡 청아출판사 대표 등 20명에게 수여된다.

 ‘책의 날’은 고려대장경 완성일(10월 11일)을 기념하여 1987년 출판계에서 제정한 날로,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다. 정부는 매년 ‘책의 날’을 기념하여 출판 지식 산업 발전 및 건전한 출판문화 조성에 기여해 온 출판인들을 발굴, 표창함으로써 출판인들의 의욕을 북돋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숨은 유공자 발굴을 위해 출판사 대표 외에도 출판문화 발전에 공적이 있는 편집주간, 교수, 에이전트 등도 추천 대상에 포함시켜, 그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중국신문출판총서(중국 국무원 직속 행정부서) 산하 중국신문출판연구원의 심국방(沈菊芳) 출판발행연구(出版发行研究) 잡지사 사장이 한중 출판 학술 교류를 통해 양국 간 출판 교류 협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식 문화 산업의 근간인 출판이 국가 사회 경쟁력을 키우는 원천이라는 인식을 갖고 다양한 출판문화 진흥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