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역대 최대 규모 개최
제5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역대 최대 규모 개최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10.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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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16일, 17개국 93척 582명 참가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한산대첩 승전의 현장을 크루저 요트가 수놓는 장관이 펼쳐진다.

▲ 제5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17개국 93척 582명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14일~16일 개최된다.
 제5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도남항 수역과 한산면 해상에서 러시아, 미국, 프랑스, 영국 등 17개국 93척 582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경상남도와 통영시, 그리고 경남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며 ORC(Offshore Race Class)와 OPEN 두 종목으로 나눠 경기를 펼친다.

 지난해 열린 제4회 대회에는 14개국 75척 511명이 참가했으나 지난 16일 참가 신청접수 마감결과 올해 대회에는 러시아, 미국, 프랑스, 영국 등 17개국 93척 582명으로 예년 대비 참가규모가 늘어나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크루저요트대회로서 명성과 입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대회경기는 15일부터 시작되는데 오전 11시 1차 단거리경기, 오후 2시 제2차 단거리경기가 도남항에서 한산만 비진도 해역사이 4km구간에서 펼쳐진다.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 오전 10시부터 오곡도를 돌아 오는 장거리 코스가 27km구간에 걸쳐 진행되는데 아름다운 통영 앞바다와 수 십대의 요트가 함께 어울리는 장관이 연출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대회에 참가 팀은 ORC종목과 OPEN종목 중 한 종목을 선택해야 하며 각 종목에서 단거리 코스인 1, 2차 경기와 장거리 코스인 3차 경기에 모두 참가해 총 3번의 경기결과를 합쳐 가장 높은 성적을 올린 팀이 우승하게 된다. ORC종목은 대부분 국내외 요트 전문선수들이 참가하고 OPEN 종목은 크루저요트 초보자 및 동호인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 시상금은 2개 종목의 1위부터 5위까지 총 6천800만원으로서 ORC종목 1위에게는 1천500만원, OPEN종목 1위에는 1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대회를 상징하는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트로피는 ORC부문 1위에게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