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어린이대공원으로 오세요
가을 나들이 어린이대공원으로 오세요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1.10.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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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미술대회,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연주회 등 풍성한 가을축제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은 10월 중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8일(토) 유치원생, 초등학생이 참가하는 제69회 어린이대공원 미술대회, 13일(목) 15일(토)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연주회, 22일(토) 23일(일)엔 가족단위 나들이 시민을 위한 가을축제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대공원이 단풍으로 물들었다

 8일(토) 오전 10시 시작되는 어린이대공원 미술대회는 올해 69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最古)의 어린이 그림 잔치. 별도 신청없이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그림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금상(10명) 은상(20명) 동상(50명) 입선(100명) 등 총 180명에게 상장을 준다. 특히 금상 입상작은 타일로 제작해 10년간 어린이대공원에 전시할 예정이다. 참가비 무료다.

 어린이대공원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갈아입기 시작하는 10월 둘째 주, 공원 산책로를 따라 가족 나들이를 한 뒤 능동 숲속의 무대(8천석)로 발걸음을 옮기면 가을의 낭만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클래식뿐 아니라 재즈, 뮤지컬 갈라 콘서트, 브라스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해 온 서울팝스 오케스트라가 올 가을 분위기에 알맞은 새로운 레퍼토리를 기획했다. 먼저 13일(목) 저녁 7시 서울팝스 특유의 스타일로 편곡한 오페라 음악을 들려준다. 가곡 독창, 합창단 공연을 곁들인 '희망나눔 자선음악회'를 통해 어린이대공원의 가을 밤을 클래식 향기로 수놓는다. 그리고 15일(토) 오후 3시엔 귀에 익숙한 영화음악을 통해 부부, 연인, 친구끼리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영화음악 페스티벌'이 준비돼 있다.

 가을이 절정을 이룰 22일(토), 23일(일) 양일간은 자녀들과 함께 재미 있고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신나는 리듬에 가을의 추억을 만드는 어린이대공원 가을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비눗방울, 낙엽공작 등 체험 프로그램(동물원광장), 가족뮤지컬(능동 숲속의 무대)과 비보이&밴드, 드럼캐츠(열린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