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태국의 밤' 개최
부산국제영화제, '태국의 밤' 개최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0.0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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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부산웨스틴조선호텔, 이색공연도 함께 열어

 6일 개막된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태국이 `태국의 밤(Thai Night)’을 개최한다.

 영화배우이며 태국 국왕의 첫째 딸인 우본랏라차깐야 씨리와타나판나와디 공주의 주재로 11일 부산 웨스턴조선호텔 2층 오키드홀에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열리는 `태국의 밤' 행사는 태국영화 산업 홍보 및 한국과 태국의 공동 제작과 투자, 협상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우본랏라차깐야 공주가 직접 태국영화 산업에 대한 설명을 하고, 태국 상무부와 수출진흥청에서 태국 투자 및 영화제작 환경 등에 대해 발표한다.

 `태국의 밤’에는 2010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태국 영화 `엉클 분미’의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감독과 2010년 한국 풀로케 영화로 태국 흥행1위를 기록한 `꾸언믄호(헬로 스트레인저)’의 태국 제작사인 GTH 사 등 태국 최고의 감독과 배우, 제작사 등이 참가하며, 그림자 쇼 등 이색적인 태국공연도 펼쳐친다.

 태국 우본랏라차깐야 공주가 주재하는 이번 `태국의 밤(Thai Night)’ 행사는 `The Integration of the global entertainment’란 주제로 한국은 물론 해외 미디어를 초청, 태국의 영화산업 환경을 포함해 해외 영화 유치 계획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태국시장의 방향도 발표할 예정이다.

 우본랏라차깐야 공주에 이어 씨리왓 카쩐쁘라 상무부차관, 난타완 싸꾼따낙 수출진흥청 처장 등 태국의 주요정부 각료들이 관련 분야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태국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Ladda Land’, `Kasetarakorn’ (단편영화), `엉클분미’ 등을 선보인다.

 우본랏라찬깐야 공주는 태국 국민으로부터 절대적인 존경을 받고 있는 현 푸미폰 국왕의 첫째 딸로 2008년 `‘기적이 일어나는 곳’과 2010년 ‘나의 베스트 보디가드’에 주연으로 출연해 큰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으며 태국 내에서 인기 배우인 동시에 영화산업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는 인물.

 `태국의 밤’ 행사에선 태국 엔터테인먼트의 전반적인 산업 구조를 소개하는 소규모 전시회와 태국 영화의 잠재력을 알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등이 마련되며 이색적인 태국의 공연과 칵테일 파티 등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