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 ‘나경원 VS 박원순’ 진검승부
서울시장 보궐선거 ‘나경원 VS 박원순’ 진검승부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10.1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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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원 VS 안철수 신드롬 대결로 맞불

 오는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야권통합 단일화 박원순 후보가 정해지면서 본격 선거전에 접어들었다.

 

 야권 단일화 뒤 이뤄진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후보가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며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이번 선거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원에 힘입은 대결 구도로 전개될지도 주목된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범야권 후보의 공약 특징은 역시 '선별적 복지'냐 '보편적 복지'냐에 따라 각각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임자인 오세훈 전 서울 시장이 지나치게 전시성 시정에 치우쳤다는 비판으 의식한듯 두 후보 모두 전 시장과는 차별화하려는 공약을 앞세우고 있다.

 먼저 나 후보는 오세훈 전 시장의 정책 중 버릴 것은 곡ㅁ히 버리겠다는 입장읻. 박 후보는 대규모 축제, 행사 등 전시성 예산을 삭감하고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나 후보 역시 다르지 않다.

 전면 무상급식과 간련해서도 나 후보는 기본적으로 반대한다는 원칙을 강조하면서 시의회 등과 조율을 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두 후보 모두 일자리 창출 의지, 영세사업자 지원, 재정 건전성 등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은 공약을 앞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