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는 이 책을 강추한다
5월에는 이 책을 강추한다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5.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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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행물윤리위, 정세청세·클레오파트라의 바늘 등 각 분야별로 ‘5월의 책’ 선정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욱)는 2009년 ‘5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교양서적인『정세청세』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 발표했다.

▲ '5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된 도서 목록

선정된 책은 부산의 청소년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에서 인문학을 공부해 온 아이들의 토론을 담은 『정세청세(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 세계와 소통하다)』와 세계 문화유산 약탈사를 다뤄 전 지구적인 약탈 문화재 반환 운동을 생각하게 하는 김경임의『클레오파트라의 바늘』이 있다.

또한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최민식이 가슴으로 찍은 우리네 보통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낮은 데로 임한 사진』, 보잘 것 없는 지렁이가 어떤 일을 하며 지구 환경에 기여하는지 사실적인 그림을 통해 보여주는 『지렁이가 흙똥을 누었어』(이성실 글, 이태수 그림, 다섯수레)도 선정됐다.

이외에도 문학으로는 이혜경의『서울, 어느 날 소설이 되다』, 정치 분야는 얄리사C.셰퍼드의 『권력과 싸우는 기자들』, 과학은 김제완의 『겨우 존재하는 것들 2.0』등이 있다.

한편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문학, 역사, 아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좋은책선정위원회를 두고, 독서 문화의 저변 확대와 양서권장사업의 일환으로 이달의 읽을 만한 책’을 매달 10종 선정하고 있다.

좋은책선정위원회는 신경숙 작가와 이상교 아동문학가를 비롯해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와 김상환 서울대 철학과 교수, 김춘미 한국예대 교수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