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꿈의숲 2주년, 세계 정상급 공연, 전시로 풍성
북서울꿈의숲 2주년, 세계 정상급 공연, 전시로 풍성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1.10.11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서울꿈의숲 개장 2주년 기념행사로 음악회, 사진전, 이색전시회 개최

 서울시는 2009년 10월 개장한 강북구 북서울 꿈의숲의 개장 2주년을 맞아 음악회, 사진전, 이색전시회 등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공연은 10월 15일부터 23일까지 이사오사사키, 김광민, 김정원 등의 릴레이로 진행된다

 한국과 일본의 정상급 피아노 아티스트들의 피아노공연이 10월15일(토)부터 총 4차례 열리고, 드림갤러리에서는 초상사진의 대가 세실 비튼의 사진전이 오는 23일(일)까지 개최되며, 아트센터 내외부에선 연말까지 3가지 테마를 주제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전시회가 개최된다.

 북서울꿈의숲 개장 2주년을 축하하는 기념공연이 진행된다. 국내 외 정상급 피아노 아티스트들이 펼치게 될 이번 공연은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를 넘나드는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Isao Sasaki), 재즈 대중음악에 선두주자인 재즈피아니스트 김광민, 로맨틱한 피아니스트 김정원, 역동적인 울림의 오케스트라의 축하 무대가 릴레이로 진행된다. 각기 다른 피아니스트들과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꿈의숲 개관 2주년 페스티벌 공연은 10월15일부터 10월23일까지 2주동안 주말마다 개최되며 티켓은 15,000원(23일 10,000원)이다.

 영국출신으로 영국왕실의 작위를 받고 왕실 초상작가로 활동한 사진작가인 세실비튼(Cecil Beaton, 1904~1980)의 '세기의 아름다움展'이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내 드림갤러리에서 열린다. '세기의 아름다움展'은 그의 작품 중에서도 세기의 미녀들로 불리는 오드리 햅번, 비비안 리, 그레타 가르보, 엘리자베스 테일러, 마릴린 먼로, 마를린 디트리히를 바라본 세기의 시선을 보여준다. 전시는 9월27일(화) 개막했으며, 10월23일(일)까지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오는 9월26일부터 12월26일까지 3개월간 3가지 테마(마법의 공간, 퍼니묘튤展, 미디어드림展)로 구성된 '드림파크展-season 2'가 북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 내외부에서 진행된다. 총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드림파크展은 영화속 장면이 현실로 나온 '마법의 공간'과 재료와 영역의 컨버젼스를 통해 작품의 영역을 확장시킨 '퍼니모듈展', '미디어드림展'을 통해 작가들의 풍부한 상상력으로 빚어낸 작품들의 전시로 가을 숲속 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전시작품을 감상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 동북부의 새로운 휴식공간인 북서울꿈의숲의 2살 생일을 맞아 시민고객들이 가을을 풍성히 즐길 수 있는 잔치를 준비한 셈"이라며, "많은 분들이 도심 속 공원에서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