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에서 묻어나는 감성 협연 김대진ㆍ손열음
'리스트'에서 묻어나는 감성 협연 김대진ㆍ손열음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10.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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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교향악단 ‘리스트 탄생 20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음악의 시인 리스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제211회 정기연주회에 피아니스트이자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김대진과 한국음악계를 이끌어갈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한다. 

▲ 김대진과 손열음이 협연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 ‘리스트 탄생 20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가 오는 10월 25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무대에 올려진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통찰력과 한계 없는 테크닉,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음악계에 신진 피아니스트로 급부상했다. 이는 지난 2011 차이코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콩쿠르에서 2위 수상으로 그 실력을 증명했다. 또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 콩쿠르 위촉작품 최고 연주상까지 휩쓸었다.

 김대진 지휘자는 음악의 이면을 꿰뚫어보는 명석한 해석과 독자적 연주세계로 피아니스트, 교육자, 음악감독, 지휘자로 1인 4역을 하고 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이다. 두 사람이 만들어 내는 무대를 통해 리스트 음악 속에서 묻어나는 감성과 삶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연주 프로그램은 호화찬란하고 장엄하고 웅장한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 아름답고 로맨틱한 주제 아래 피아노 연주자의 눈부신 솜씨를 볼 수 있는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2번, 그리고 교향시 ‘전주곡’과 ‘프로메테우스’이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이해하는 두 사람의 무대는 리스트 음악 속에서 묻어나는 감성과 삶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10회 정기연주회는 10월 25일(수)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있으며, 좌석은 R석 이만원, S석 만원, A석 오천원이다.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www.artsuwon.or.kr)과 전화예매(031-228-2813~4)를 통해 가능하며, 수원시립예술단 유료회원은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4매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