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장일범의 작은 음악회’ 열어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장일범의 작은 음악회’ 열어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10.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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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명예교사 ‘특별한 하루’ 통해 클래식 음악 소개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 ‘특별한 하루’가 해금강테마박물관의 진행 하에 지난 15일 거제제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했다.

▲ 장일범 선생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2011 해금강테마박물관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열렸다.
 이날 열린 ‘특별한 하루’ 행사는 클래식 음악평론가인 장일범(명예교사)씨의 해설과 바이올린 연주자 김정아·유지연, 첼로 김원선, 비올라 문명환과 함께 전자현악 그룹 샤인(전자바이올린 서윤, 전자첼로 지니, 키보드 레베카)이 특별 출연했다.

 장일범씨는 안양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마리아 칼라스홀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KBS 라디오 장일범의 가정음’ 진행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삼성미술관 리움과 로댕갤러리의 목요음악회, 아트선재 센터의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기획과 진행, 해설로 클래식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연주는 바이올린, 첼론, 비올라 등 바다와 어울리는 아름다운 현악으로 이루어진 현악4중주 무대가 펼쳐졌으며, ‘특별한 하루-장일범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라는 주제로 거제도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선사했다.

 한편, 거제도 바람의 언덕 맞은 편에 위치한 해금강 테마 박물관은 2005년에 설립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며 우리의 소중한 추억속의 그 시절을 회상할 수 있도록 만든 근,현대사 생활박물관으로 이뤄져있다. 2011년 ‘개관 6주년 기념 나눔 음악회 해금강테마박물관 with NANTA'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거제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앞장서며, 거제도의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유천업·경명자 부부(해금강테마박물관 관장)는 “명예교사 사업의 확대를 통한 공연문화에 새로운 문화장르를 개척하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라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