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회 대종상영화제 여주 김하늘, 남주 박해일 차지
48회 대종상영화제 여주 김하늘, 남주 박해일 차지
  • 이혜진기자
  • 승인 2011.10.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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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대종상 영화제가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김하늘. 소속사 장근석이 꽃다발을 전하고 옆에서 수상소감을 듣고 있다.

박해일과 김하늘이 대종상 영화제에서 남녀 주연상을 수상했다.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종병기 활'의 박해일이 남우주연상에, '블라인드'의 김하늘이 여우주연상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남우주연상은 박해일에게 돌아갔다.

 수상자 호명 후 두 손을 들어 기쁨의 환호성을 지른 박해일은 트로피를 받고 "활 한 자루를 쥐어주면서 사극 영화로 초대해준 김한민 감독, 류승룡 선배를 비롯한 배우분들, 열정과 땀으로 뛰어준 스태프들께 감사하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740만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늘도 "처음엔 연기가 어려워서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일을 하면서 점점 나를 사랑하게 됐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벅찬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