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환경에서 저작권 문제', 기술개발로 해결 해야
'스마트 환경에서 저작권 문제', 기술개발로 해결 해야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0.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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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스마트 환경에서의 효율적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 세미나'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는 17일 엘타워(서울시 양재동 소재)에서 급변하는 스마트 환경에서의 효과적인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문가, 기술개발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저작권기술 환경 변화에 따른 기술 개발 방향 및 전략, 저작권기술 분류체계, 저작권기술 전략방향 대비 핵심과제 도출, 기술개발 로드맵 등에 대해 발표하고 스마트 환경에서의 저작권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또한 위원회의 2011년도 저작권기술연구개발사업(R&D)의 ‘저작권 침해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점검 SW 기술개발’ 등 4개 기술 및 ‘SW소스코드 저작권 보호 기술’ 등 저작권기술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개최돼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패널토의에 참석한 김병일 동덕여자대학교 교수는 "스마트환경에서 저작권 이슈는 더욱 증대될 것이며 선도적인 관점에서 기술발전에 따른 저작권 문제는 국가적인 차원의 R&D확대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권리자 측면에서의 저작권보호와 사용자 측면에서의 이용활성화를 동시에 고려한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저작권 기술개발 R&D의 확대를 위해서는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과제를 발굴할 것을 제안하고, 오상훈 미래콘텐츠전략연구소 소장은 "스마트환경에서의 콘텐츠의 건전한 유통과 한류확산에 따른 국내 저작물의 권리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식별체계의 표준화가 선행돼야 하며 또한 국가간 유통될 수 있는 국제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위원회는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스마트 환경에 대응해 저작권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새로운 저작권기술 개발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