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양희경의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 업그레이드돼 돌아온다!
양희은, 양희경의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 업그레이드돼 돌아온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1.10.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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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가수 양희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가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양희은, 양희경 자매의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는 양희은의 어린 시절, 가족 이야기, 음악을 시작하게 된 사연, 치열했던 젊은 시절,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등 그간의 세월을 그녀의 음악들과 함께 진솔하게 담아낸다. 특히 그녀의 든든한 동생 배우 양희경이 동반 출연해 작품에 힘을 더한다.

 이렇듯 감동을 전하는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는 지난 7월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80%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관객들은 "양희은의 주옥같은 노래들과 양희경의 맛깔스러운 감초 연기가 더해져 감동을 배가시켰다"며 호평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사한다. 양희은의 감동적이고 희망적인 자전적 스토리는 그대로 살리되 전체적으로 뮤지컬 장르에 맞게 표현 방법을 재구성하고, 버라이어티한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뮤직넘버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더불어 무대 세트 또한 보완해 달라진 무대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는 그동안 젊은 층이 공유하는 장르로 인식되어 온 뮤지컬의 관객층 확대에 기여해왔다. 소재의 범위를 확대해 개인의 삶, 일상이 묻어나는 스토리로 중년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 관객 또한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해 온 것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스토리의 이번 공연도 중년 관객에겐 지난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더듬을 수 있는, 젊은 관객에겐 지난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노래'다. 대중들의 아픔과 슬픔을 어루만져주었던 수많은 양희은의 명곡들이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그녀만의 창법과 함께 뮤지컬 형식으로 새롭게 재구성돼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전 세대에게 감동을 선사할 이번 공연은 조기예매 할인(10월25일까지 예매 한해 20% 적용)을 제공하고 있다. (공연문의 1666-8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