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명불허전! '브레멘 음악대'
다시 보는 명불허전! '브레멘 음악대'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0.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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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 전당서 가족관객들과 만난다

2006년부터 꾸준히 관객들에게 사랑받아온 유열의 가족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가 오는 11월 4일~5일에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가족관객들을 만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가족뮤지컬 '브레멘음악회'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공연의 한 장면.

아이들과 친숙한 네 마리 동물들이 꿈을 찾아 브레멘으로 떠나는 모험담을 그리고 있는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는 그림형제(Bruder Grimm, 독일)의 동명 명작동화를 원작으로 (주)유열컴퍼니(대표 유열)가 제작한 국내 순수 창작 가족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1년 버전은 기존의 스토리텔러 대신 무대, 영상을 강화하여 이야기를 진행시키면서 아동 연령대를 비롯한 부모 세대들도 지루함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특히 네 마리 동물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메르한가도’ 장면은 영상과 신속한 무대 전환을 통해 아름다운 각 나라의 풍경과 다양한 장면들을 표현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는 중극장 규모의 공연으로 현재까지 35만명 관객돌파,  5년 연속 유료객석점유율 75%이상 달성 등 흥행뮤지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독일 브레멘 주정부 우수공연 선정과 2011년 8월 중국 상해 국제 아동극 페스티벌에 개막작으로 선정됨으로써 한국 창작 뮤지컬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매년 새롭게 작품을 업그레이드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던 '브레멘 음악대'는  올해 5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69회 공연동안 가족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2011년 프로덕션에 참가한 스탭으로는 뮤지컬  '돈주앙', '하이스쿨뮤지컬', '라디오스타','장화신은 고양이'의 김규종 연출과 이태섭 무대디자이너, 홍세정 안무, 신경미 음악감독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사)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며,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관하는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는 전국의 문예회관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우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2011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우수공연 프로그램 사업인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의 사업비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아 문화나눔의 역할에 앞장서고 이를 통해 지역민들이 문화와 예술이 주는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