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하와이 APEC정상회의 축하공연 개최
성신여대, 하와이 APEC정상회의 축하공연 개최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1.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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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품격 높은 한국 전통문화 지구촌에 선사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는 2011년 11월6일(일) 오후 6시(하와이 현지 시간) 심화진 총장을 비롯, 성신여대 교수와 재학생 등 총 180여 명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2011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정상회의 축하공연-조선왕조의 하루’를 하와이 현지에서 개최한다.

▲성신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 모습

이번 행사는 성신여자대학교가 2011 APEC 정상회의를 축하하고 이민 역사 100주년을 훌쩍 넘긴 현지 재외 교민들에게 한국의 예술과 전통문화를 선사하기 위해 특별 기획한 공연이다. 성신여대가 이번 공연을 2011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인 하와이 호놀룰루로 선택한 이유는 하와이가 세계인의 휴양도시이며 특히 이번에 개최되는 우리 한복의 우수성 및 전통차에 대한 맛과 향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우수한 음악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함이다.

성신여대는 하와이에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하와이의 한류스타'로 불리는 배우 정준호 씨의 재능기부 사회(MC)로 열리는 이번 하와이 공연에서 <한국전통복식 패션쇼>, <한국전통무용>, <성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한국전통복식 패션쇼>는 '조선왕조의 하루'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일반 서민의 복식에서부터 궁중복식, 왕가의 복식에 이르기까지 80여벌의 의상을 소개하며, 브리지 공연인 <한국전통무용 공연>은 무용예술학과의 한국무용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태평무 및 부채춤과 장고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서트>에서는 성신여대 음악대학에 재직 중인 교수 3인과 현재 하와이대학교 음악대학장 Laurence Paxton이 함께 오페라 "La Traviata" Brindisi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총지휘한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은 “학생들에게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결과 우리 학생들의 실력이 놀랍게 성장해 이번 하와이 공연에서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그 어떤 무대보다 차별화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하고, ”이번 공연은 대학이 가진 가장 큰 자원인 ‘학문적 지식’이 뒷받침된 무대인만큼 깊이를 더하는 음악회와 패션쇼를 통해 세계 정상들에게는 우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포들에게는 고국의 향수와 함께 한국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신여대는 이미 2000년부터 세계와 소통하는 핵심 키워드를 ‘문화’로 설정하고 문화 특성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차세대를 이끌 문화예술 부문의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러시아,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음악, 미술, 패션, 무용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개최하며 문화소통의 창조적 역할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지난 2000년과 2007년 러시아 극동국립대학교에서 한국 전통복식을 소개하는 패션쇼 개최를 시작으로 2008년, 미국 3개 대학 현지 초청 한국 전통복식 패션쇼 개최, 2010년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 러시아 모스크바 및 사할린에서의 음악회와 한국 전통복식 패션쇼 개최 등 세계 각국에서 아름다운 한국 전통의 멋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성신여대의 2010년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공연장인 차이코프스키홀 개관 80년 역사상, 처음으로 패션쇼에 대관을 허락해 ‘최초로 열린 패션쇼’라는 기록을 남기며 러시아 국민과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또한 2011년 6월에는 서울에서 열린 제16차 국제검사협회(IAP) 연례회의 및 제4차 세계검찰총장회의(WP)의 환영 만찬 공식문화행사에서도 전통한복의 화려한 색(色), 선(線), 자태(姿態), 맵시를 공연예술로 승화시킨 한국 전통복식 패션쇼 ‘한(韓) 퍼포먼스’를 개최, 세계 각국에서 온 700여명의 검사들에게 한국전통 복식의 아름다움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