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보고, 듣고, 즐기는 ‘창덕궁 이야기’
스마트폰으로 보고, 듣고, 즐기는 ‘창덕궁 이야기’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1.11.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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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창덕궁 스마트가이드 앱 서비스 제공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창덕궁에 대한 다양한 안내해설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창덕궁 이야기)을 제작해 서비스를 시행한다.

▲스마트폰으로 창덕궁 안내를 4개 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다. 사진은 메인 화면.

'창덕궁 이야기'는 창덕궁의 다양한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구성해 자유 관람 안내는 물론, ‘왕의 발자취’, ‘신하의 발자취’, ‘세자의 발자취’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관람객들이 각자의 취향과 관심에 따라 창덕궁에 대한 안내해설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주제 관람 중 ‘왕의 발자취’와 ‘왕비의 발자취’는 탤런트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재능기부를 통해 해설 녹음에 참여, 영조대왕과 정순왕후의 시각으로 창덕궁을 안내해준다.

창덕궁 관람 안내는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활용하여 관람객의 동선에 따라 자동으로 안내되며, 이에 따라 관람객이 더 자유롭고 편리하게 창덕궁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가이드 외에도 ‘살아 있는 울타리 취병’, ‘동궐도를 통해 만나는 창덕궁’ 등 창덕궁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구성한 영상콘텐츠, 갤러리, 창덕궁 안내지도, SNS(트위터, 페이스북)와의 연계 등 스마트폰에 특화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애플리케이션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제작, 4개의 별도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되며, 외국 관람객의 창덕궁 관람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덕궁 이야기'는 현재 안드로이드폰 버전이 출시되었으며, 11월 중 아이폰과 윈도우 모바일 버전도 차례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폰 버전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이 가능(아이폰은 앱스토어, 그 외 문화재청과 창덕궁 홈페이지에서 다운 가능)하다. 단, 애플리케이션 용량이 커(510MB), 3G 환경에서는 다운로드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관람객들은 와이파이 환경에서 미리 다운로드를 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