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유산포럼’ 개최
‘2011 세계유산포럼’ 개최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1.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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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보존 원칙과 지역 현실 논의

문화재청(청장 김 찬), 경상남도(도지사 김두관), 합천군(군수 하창환)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이코모스한국위원회(위원장 이상해)가 주관하는 “2011 세계유산포럼”이 오는 11월 3~4일 이틀간 경남 합천군 해인사 관광호텔에서 개최된다.

▲세계유산포럼이 합천 해인사에서 열린다.

세계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번 포럼은 '세계유산의 보존원칙과 지역현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첫째 날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을 위한 현장 실무’ 워크숍에서는 세계유산 관리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앞으로의 개선방법,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둘째 날은 ‘세계유산 보존 원칙과 지역 현실’이라는 주제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던컨 마샬 이코모스 호주위원회 자문관과 마크 창 일본 쇼와여자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호주와 베트남의 세계유산 보존원칙의 적용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를 할 예정으로 우리나라 세계유산 보존관리 현황과 비교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은 세계유산 등재 확대와 지속가능한 보존·관리·활용에 대한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세계유산이 소재한 지자체를 순회하며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포럼을 세계유산센터와 같이 개최하는 ‘아·태지역 세계유산 보존·관리 국제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