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요트팀, 대한해협 횡단 나서
남해군 요트팀, 대한해협 횡단 나서
  • 신숙자 기자
  • 승인 2009.05.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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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시간 항해...일본 후쿠오카 항 도착

  ‘남해 요트팀’은 오는 10일 오후1시 대한해협 횡단을 위해 부산 수영만을 출발한다.

  이는 지난 3월28일 ‘남해군 요트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해양산업 발전의 역점사업인 요트저변 확대와 국제해양관광 도시로서 비상을 알리는 대한해협 횡단이다.

 ◆ 대한해협 횡단을 준비하는 남해 요트

  횡단에 나선 이들은 군청 내 요트동호인으로서 장현규팀장(40세) 외 4명이 참가하며 일본 후쿠오카 항까지 20여 시간 동안 요트횡단을 할 예정이다.

  이들 5명은 일본 도착과 함께 요트산업 개발이 앞선 일본의 마리나 리조트 시설을 둘러보고 요트학교 운영시스템을 벤치마킹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남해안시대 핵심사업 중의 하나인 요트산업 육성을 위해 공급자 위주가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의 항해체험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위한 시스템 구축의 기본지식 습득이 이번 횡단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3월에 개교한 남해요트학교에는 요트를 배우겠다는 신청자가 날로 늘고 있으며, 특히 주말요트 학교를 찾아 체험을 하려는 주말 관광객들이 많아 미리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다.

  한편 남해요트학교 강사진과 남해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남해 요트팀’은 지난 2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컵 요트대회’에서 크루즈 급 우승을 차지해 남해요트학교의 위상을 더 높이는데 한몫을 하기도 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