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50주년 기념식, ‘사람이 관광이다’ 공식 선언
한국관광 50주년 기념식, ‘사람이 관광이다’ 공식 선언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11.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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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기념식, 11월 8일 오전 11시 한국관광공사 T2마당서 개막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는 오는 11월 8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관광 5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관광 100년을 조망하는 의미로 ‘사람이 관광이다’라는 21세기 캐치프레이즈를 공식 선언한다. 

▲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회장 겸임
 남상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향후 관광산업 100년을 위한 전략을 담아 “관광 소프트웨어의 각축전인 21세기는 관광산업이 그 나라의 국운을 좌우할 수 있다”면서 “사람이 만드는 친절과 정성을 가장 한국적인 브랜드로 띄운다면 충분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피력할 예정이다.

 오전 11시부터 중구 다동 한국관광공사 T2마당에서 열리는 제1부 기념식은 ▲현지화 홍보 전략에 맞춰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 유학생들 가운데서 한국관광을 대내외에 홍보할 의욕 있는 16개국 25명을 뽑아 관광홍보대사로 임명‘▲‘독거노인들에게 한국관광 100년을 기원하여 관광인 100명이 전하는 관광의 쌀 2000kg 기증식 ▲’파란만장한 관광 50년의 역사 파노라마와 주요한 성과들, 전 현직 장관과 관광업계의 축하 메시지를 영상으로 담은 홍보영상물 시연 ▲수십 년간 관광을 위해 애써 온 관광업계 대표 공로자 시상과 협회 강창련 테너와 황지현 소프라노 등 홍보대사들의 축하 성악 공연 등 내용으로 편성했다.

 기념식에는 김재윤·이철우 의원 등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의원, 김영종 종로구청장, 최창식 중구청장, 각 지역관광협회 회장단, 여행업과 호텔, 레스토랑을 포함한 8개 전국 관광업종별 위원장, 이홍기 한국독립PD협회 이사장, 하나투어 권희석 대표, 롯데관광개발 유동수 회장, 박형희 한국외식정보 대표,  더리버사이드호텔 안병균 회장 등 관광업계 주요 인사와 협회 임직원 등 200명이 참석한다.

 제2부는 오후 2시부터 한강에서 관광인 한강걷기대회에 이어 관광인의밤 행사를 갖는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1961년 11월 8일 관광사업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공공단체로 서울시내 국외여행업(2600개), 국내여행업(960개), 일반여행업(123개), 관광식당업(823개), 관광기념품판매업(91개), 관광극장유흥업(43개), 관광사진업(13개) 및 한강유람선(유도선)업(7개) 등 13개 업종 4,700개 관광사업체를 두고 있다.

 협회는 한국관광선진화를 목표로 현 정부와 함께 국가관광산업발전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관광업계의 실질적인 정보를 담아 한반도선진화재단을 통해 구체적인 발전안을 청와대로 전달하는 한편 관광진흥과 발전에 필요한 대정부건의, 국내외 관광교류 및 미국 태권도인 등 외국 관광객 유치활동과 함께 회원사의 업권 보호를 주 업무로 하고 있다.

 현재 서울특별시와 함께 13개 관광안내소와 8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비정규 통역안내원 120명 2009년 1월 개설한 지 2년 6개월 만에 80만명의 응대건수를 기록 2010년 ‘한국관광의별’에 등극)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사업자와 서비스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친절과 환대의식 개선을 위한 ‘서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 사업’을 4년째 운영하면서 서울 관광홍보대사 110여명을 배출하고 전국으로 확산을 준비 중에 있다. 이 사업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관광의 소프트웨어인 사람이 만드는 한국적 경쟁력을 세계화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또 '익사이팅코리아'이라는 계간지를 통해 청와대와 국회, 정부, 16개 시도, 관광업계와 항공사, MICE, 문화공연 등 연관사업체 종사자들에게 세계적 추세와 톡톡 튀는 영업적 전략을 담아 소통하고 있다.

 협회는 기념일인 11월 8일을 기점으로 향후 한국관광 100년을 위한 관광시계를 새로 가동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