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염원 가득해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염원 가득해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11.0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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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후 제주공영관관지 무료 개방과 선정축하 콘서트도 마련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오는 11일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전국에서 제주 선정을 위한 염원이 가득 모아 지고 있다.

▲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개 시도 관광국장 워크숍에서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문자 투표를 지난 4일 창덕궁에서 실시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창덕궁 연경당에서 열린 시도 관광국장 워크숍에서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문자 투표를 진행하는 등 막바지 총력을 펼치고 있다.

 또 우근민 제주지사와 정운찬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장은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은 제주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것”이라며 투표 전까지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의 화가 ‘변시지 폭풍-갈 수 없는 곳, 나를 따르지 마라' 展은 오는 11월 11일까지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투표날까지 기당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지로 선정되면 만장굴, 제주현대미술관, 성산일출봉 등 공영관광지 25곳을 12일부터 연말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한편 선정 축하콘서트가 1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우근민 도지사와 제주도민, 7대자연경관 선정범국민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산일출봉에서 개최된다.

 제주도 7대 자연경관 선정 결과 발표는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4시 7분에 그 결과를 발표한다.

 제주도는 현재 베트남의 하롱베이, 인도네시아의 코모도, 남미의 이과수 폭포 등 유명 관광지와 경쟁을 펼치고 있고 28개 최종후보 중에 단 7곳만이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다. 제주가 선정되면 세계 자연유산 지정을 비롯해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선정에 이어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지정되는 연이은 경사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