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K-pop뮤직페스트in시드니‘ 환호와 열광으로 시드니를 불태우다.
‘2011 K-pop뮤직페스트in시드니‘ 환호와 열광으로 시드니를 불태우다.
  • 엄다빈 인턴기자
  • 승인 2011.11.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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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만명의 K-pop팬들과 성황리에 개최

지난 12일 오후 7시(현지시각) 호주시드니(ANZ스타디움)에서 소녀시대 동방신기 등 총 12팀이 모여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우정의 해를 기념해 ‘2011 K-pop뮤직페스트in시드니’가 개최됐다. 공연시간이 오후 7시 임에도 6시간 전부터 수 많은 K-pop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뤄 커버댄스와 노래를 부르며 K-pop의 인기를 입증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K-pop스타들의 사진과 피켓을 흔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2일 호주 시드니 SNZ스타디움에서 국내 아이돌 스타들이 한-호주 수교 50주년을 맞아 'K-POP뮤직페스트in시드니' 합동공연을 K-POP팬 2만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한 퍼포먼스와 히트곡을 선보였다. 위 사진은 엠블랙 공연장면이다. 출처 : 엠블랙 팬클럽 

 공연은 소녀시대 유리와 티파니가 공동MC로 진행했으며, 총 12팀의 히트곡과 합동스폐셜무대를 3시간에 걸쳐 멋진 무대로 선보였다. 합동스폐셜 무대는 포미닛과 miss A(미쓰에이)가 나와 팝스타 카일리 미노그의 'Can't get you out of my head'를 선보였고, 씨엔블루와 비스트의 요섭, 엠블랙의 지오는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합동공연했다. 2AM 조권과 창민, 포미닛 가윤, 씨스타 효린은 폭팔적인 가창력을 뽐냈고, K-pop 열풍의 주역인 소녀시대와 샤이니도 특별한 댄스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앞서 호주 공영방송 SBS는 ‘Pop Asia‘라는 프로그램에서 K-pop을 소개하며 K-pop팬들의 열광하는 모습과 커버댄스 장면을 취재했다.


  하루 전 공항입국에는 수많은 팬들이 장사진을 이루며 자신들이 좋아하는 K-pop스타들의 이름이 담긴 피켓과 사진을 들고 환영했다. 이어 공항 입국 동영상들이 유튜브에 속보로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영상을 보면 많은 팬들이 공항에 마중을 나와 있는 장면을 볼 수가 있다. 팬들은 스타들이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성과 함께 스타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들어 촬영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공항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K-pop스타들은 대체적으로 간편한 옷차림과 가벼운 외투,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했고, 간간이 손을 흔들며 열정적 환호로 맞아주는 팬들의 환호에게 화답했다.

공연 전 현지 언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2AM의 조권은 "시드니 공연은 처음인데, K-POP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자부심을 갖고 공연에 임하겠다"고 말했고, 소녀시대의 유리는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공연이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이 열렸던 장소에서 진행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티파니와 함께 MC까지 보게 돼 더욱 기쁘고, 이 공연을 계기로 한국·호주 사이에 더욱 활발한 교류가 있으면 좋겠다"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12일 호주 시드니 SNZ스타디움에서 국내 아이돌 스타들이 한-호주 수교 50주년을 맞아 'K-POP뮤직페스트in시드니' 합동공연을 K-POP팬 2만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한 퍼포먼스와 히트곡을 선보였다.

 최근 동남아에서는 많은 인기와 관심으로 K-pop 이미테이션 가수들까지 대거 나와있다. 유럽의 'SM town live in PARIS‘,미국의 'SM town live in New York' 에 이어 호주 ’K-pop 뮤직페스트in시드니‘까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K-pop의 인기를 확인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