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서울, 도시계획과 도시경관은?
근대 서울, 도시계획과 도시경관은?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5.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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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오는16일 토요월례문화강좌 개최

▲ 근대화 전 서울의 모습=기사와 무관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가 오는 셋째주 토요일 토요월례문화강좌를 연다.

'근대서울의 도시계획과 도시경관'이라는 주제로 마련될 이 강좌는 오는 16일 오후 3시 관광공사 지하1층 관광안내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월례강좌에서는 근대시기 서울의 도시 변화 양상을 인문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예정이다. 근대 서울의 모습이 전통사회의 도시계획과 어떠한 차이점을 두고 도시가 정비되고 새로운 시가지가 조정되는지를 살피고 그에 따른 도시기능의 변화와 진행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조선시대의 수도인 서울은 왕도정치의 이상적인 이념을 자연에 담아 건설한 대표적인 도시다. 서울은 전통적인 도시계획에 따라 종묘사직, 궁궐, 관청, 시전 등을 세워 도시기능을 하였고 조선 후기에는 사대문을 넘어 도시가 확대되는 과정을 거쳤다.

고종의 아관파천 이후 덕수궁(경운궁)으로 환궁하면서 근대적인 도시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대한제국시기에는 황제권을 강화하고자 덕수궁을 중심으로 도로망과 공원, 광장 등을 조성하고 근대적인 도시건설이 이루어졌다.

이번 강좌는 국사편찬위원회의 편사연구사 염복규 강사가 맡았다. (문의 02-1330)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