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검은 파도, 비나카페
베트남의 검은 파도, 비나카페
  • 양문석 기자
  • 승인 2009.05.0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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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커피 비나카페, 맛과 향 뛰어나 한국인 입맛 사로잡을 듯

흔히 커피하면 떠오르는 나라는 중남미 국가와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정도일 것이다. 이런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게끔 신선한 충격을 준 게 바로 베트남 커피다.

베트남 커피 중에서도 비나카페는 베트남 최대의 커피제조 및 판매회사로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 고 있는 커피이다. 선진화된 최첨단 생산기법과 시스템으로 베트남 커피시장 점유율 50%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동남아 등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비나카페는 역사가 깊은 맛을 말해 준다. 프랑스 식민지 시기 한 프랑스인이 베트남에서 커피를 생산하려고 베트남에 커피나무를 가지고와 1969년에 베트남 최초의 커피회사인 CORONEL을 설립 하였지만 생산을 하지 못했다.

이후 1975년 베트남의 독립으로 CORONEL 커피회사를 소유한 프랑스인들이 베트남을 떠난 후 당시 연간 80톤 생산규모의 이 공장을 베트남 정부에서 직접 운영에 들어갔다. 1977년 4월 베트남 최초 믹스커피를 개발 생산한 것이 베트남 커피의 유례가 되었고 이 회사가 현재 베트남 대표 커피브랜드인 VINACAFE를 제조해 판매 하고 있는 BIEN HOA VINACAFE 주식회사다.

비나카페는 지난해 말 한국 기업인 (주)씨앤엘홀딩스(공동대표 정용필, 이도순)에 한국내 비나카페 브랜드의 상표권 관리 및 모든 마케팅 권한과 한국 독점총판대리점(SOLE AGENT)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내비나카페 브랜드 이미지 위상을 높이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비나카페(원두 및 믹스커피)의 향이 없는 순수한 자연커피는 현재 국내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한국내 소비자를 위해 홈페이지(www.vinacafe.kr)를 오픈해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

한편 씨앤엘홀딩스는 비나카페 한국 총판 외에도 베트남 전문여행사와 베트남 내 한국교민신문 국내 배급업체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 전문기업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양문석 기자 msy@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