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방송 주인공! ‘엠빅 월드 어드벤처’ 개막식 열려
나도 방송 주인공! ‘엠빅 월드 어드벤처’ 개막식 열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1.11.30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C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방송체험전,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

MBC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방송체험전 ‘엠빅 월드 어드벤처’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뽀미언니 나경은 아니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엠빅 월드 어드벤처를 소개하는 어린이 연극과 장애우,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낭독한 어린이 희망 선언문, 그리고 각 나라를 상징하는 전통복을 입은 어린이들의 합창과 초대가수 스윗소로우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졌다.

▲ MBC관계자들과 어린이들이 '엠빅 월드 어드벤처'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엠빅 월드 어드벤처’는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하는 미디어 테마파크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이 행사는 크게 △전시존 △체험존 △이벤트 존으로 나뉜다.

먼저 전시존은 '방송 역사 터널', '한국 방송 85년사', 'MBC 50년사' 등 주로 방송의 변천사를 전시해 방송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체험이다.

▲ MBC 보도 50년의 변천사를 한 눈에 들어올 수 있게 정리, 전시했다.

체험존은 엠빅 월드 어드벤처의 꽃이다. 어린이들은 직접 TV나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에 뛰어들어 현장을 경험해 볼 수 있고 앵커로 변신해 뉴스를 진행할 수도 있으며, 드라마의 주인공이 돼 말을 타거나 공중을 날 수도 있다. TV에서만 보던 말타기, 와이어 액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물론 이 모든 프로그램에는 진행요원과 안전요원이 항시 대동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재미와 안전을 동시에 잡았다. 

▲ 어린이가 직접 MBC 아나운서가 돼 뉴스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MBC 간판 프로그램의 세트를 그대로 옮겨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된 기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예능, 드라마 등 분야별 간판 프로그램의 세트를 행사장에 그대로 옮겨온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방송이란 어렵고 먼 것이 아니라 가깝고 친숙한 것이라는 인상을 심어준다.

▲ MBC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인 '무릎팍 도사' 세트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만화와 컨트롤러를 이용하지 않고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키넥트 게임도 준비돼 있다. 대형 TV 앞에서 몸을 움직이며 즐기는 게임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행사를 즐길 수 있다.

▲ 아이들이 촬영장 간이 세트를 배경으로 각종 방송 장비를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 이벤트존에서는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하는 퀴즈 이벤트 ‘환상의 짝꿍’, 뽀미 언니와 함께 하는 ‘뽀뽀뽀 아이좋아’ 그리고 어린이뿐만 아니라 전체 연령대가 도전 가능한 ‘사소한 도전 60초’ 및 각종 기념행사와 공개방송, 특별 이벤트, 팬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 공식 마스코트 엠빅(MBIC).

이번 행사는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 제2홀에서 30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휴관일 없이 진행될 예정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오후5시까지 입장 가능)이다. 동영상 카메라나 USB를 가져가면 아이의 체험하는 모습을 담아 소장할 수 있다. 예매, 할인 등 자세한 문의사항은 (02) 368-1515~6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