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개막되는 '에비타' 기대감 고조
9일 개막되는 '에비타' 기대감 고조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2.01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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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맡은 박상원, 이지훈 " 뮤지컬의 참맛 느낄 것”

 

▲에비타 개막을 앞둔 이지훈과 리사의 연습 장면

"음악이 정말 대단하다. 여타 뮤지컬에서 느낄 수 없는 음악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뮤지컬 '에비타'에 출연하는 배우 박상원과 이지훈이 오는 9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실 현장을 공개하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과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관심을 끈다.

TV와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명품연기로 사랑 받고 있는 박상원은 “많은 뮤지컬들이 나오고 있지만 보고 나왔을 때 귓속에 남는 아리아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많이 없어 아쉬웠다”며 “에비타 OST를 듣고, 그날 밤을 새며 전곡을 10번 이상 계속 들었을 정도로 앤드루 로이드 웨버 음악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5년 만에 더욱 화려하게 돌아온 작품답게 새로워진 면모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초연에서는 페론 역에 춤이 없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에바와 함께 왈츠를 추는 장면 등 춤이 강화되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박상원이 맡은 후안 페론은 엘리트 대령으로 에바 페론을 만나 대통령에 오른다. 작품 속에서 강한 카리스마와 함께 에바와의 아름다운 멜로 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로 차곡차곡 경력을 쌓아온 이지훈 역시 '에비타'를 통해 기대해도 좋을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지훈이 맡은 체 게바라는 에바 페론과 팽팽히 대립하고, 때론 남성적인 카리스마로 극을 이끈다. 이지훈은 “뮤지컬을 계속하면서 감사한 것은 TV, 드라마, 영화는 배우에게 모험을 걸지 않는다. 뮤지컬에서는 밝은 캐릭터도 해보고, 거칠고 반항적인 캐릭터도 할 수 있어 내 안에서만 꿈틀대는 감춰져 있던 것들을 무대 위에 끄집어 낼 수 있는 것 같다”며 “체 게바라는 작품의 사회자로 등장해 흐름을 끌고 가는 동시에 중간중간 웨이터, 기자, 의사 등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해 에비타를 비판한다. 이번 캐릭터를 통해 배우로서 팔색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배역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지훈은 '에비타'에서 노래뿐 아니라 탱고와 왈츠 등 다양한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와 뮤지컬을 위해 사생활 없이 24시간 연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이지훈은 "2달 전부터 탱고, 왈츠, 재즈 등을 익혔다. 체중도 3Kg이나 감량했다. 기존의 발라드 가수 이미지를 떠나 더 다양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할애해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에비타'는 '캣츠', '오페라의 유령'의 천재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으로, 사생아로 태어나 삼류배우를 거쳐 한 나라의 퍼스트레이디까지 오른 에바 페론의 파란만한장 삶과 사랑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광화문 연가', '아가씨와 건달들'을 연출한 흥행연출가 이지나가 연출을 맡았으며 정선아, 리사, 박상원, 이지훈, 임병근 등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011년 연말 기대작 '에비타'는 오는 9일 LG아트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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