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들의 고통, 함께 나누는 ‘종로구의회’
구민들의 고통, 함께 나누는 ‘종로구의회’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5.1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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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발대식과 함께 한 종로구민의 날 참석해 ‘희망나눔’

종로구의회 이종환 의장과 의원들이 지난 7일 종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6회 종로구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구민들과 함께 희망을 나눴다.

▲'제16회 종로구민의 날' 기념행사
이종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17만 주민이 하나가 되어 종로구민이라는 자긍심을 드높이는 신명나는 대화합의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면서 “종로구의회에서도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올해 종로구민의 날 기념행사는 경제난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고통을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에서 행사의 규모를 축소하고 ‘희망나눔’이라는 주제로 ‘공공부문 일자리 발대식’과 함께 치러졌다.

행사에서는 구민상, 훌륭한 어버이상 시상과 함께 ‘시련 끝에 얻은 희망’이라는 동영상을 통해 일자리 현장의 모습과 자활의 희망에 대한 인터뷰 등을 보면서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라미선 외 17명은 지역주민의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구민에 대한 의장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종로구의회 의원들은 올해 초 고통분담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해외여행 경비를 반납해 일자리 확대를 위한 추가 예산을 마련하기도 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