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 한강에서 함께 해요
크리스마스 트리, 한강에서 함께 해요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1.12.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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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선 힘든 트리 장식, 뚝섬한강공원서 즐길 수 있어

자녀들 또는 연인과 함께 뚝섬한강공원에서 트리 3형제와 연말을 즐겨보자.

▲한 시민이 뚝섬한강공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즐기고 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12월 31일(토)까지 뚝섬전망문화콤플렉스(일명 자벌레)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시민들과 함께 장식하는 '사랑의 마음 나눔, 추억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벌레 머리 부분(공연구역)에 마련된 총 3개의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시민들이 직접 사연과 소망을 카드에 적어서 부착할 수 있다.

▲준비된 3개의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시민이 직접 쓴 카드를 부착할 수 있다

또 가족·연인과 함께 온 시민들은 트리를 배경으로 즉석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인화해 트리에 직접 달아 장식할 수도 있다.

이번 달 자벌레 전시구역에서는 '나눔과 소통'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있으니 관람하면서 가족 또는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자벌레는 매일 10시부터 23시까지 운영되며,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출구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행사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문화관광과 (02-3780-0796)로 문의하면 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올해 다시 한 번 시민과 함께 트리를 장식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한강공원에서 시민들께서 소중한 추억과 사랑을 나누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