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우 화백 작품, 그림책으로 태어나다
이한우 화백 작품, 그림책으로 태어나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1.12.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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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백 작품, 그림책으로 구성한 '나의 살던 고향은'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는 화가' 또는 '가장 한국의 정서와 겨레의 혼을 그리는 화가'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원로화가 이한우 화백의 작품으로 구성된 그림책 '나의 살던 고향은'이 발간됐다.

▲이한우 화백의 작품을 그림책으로 구성한 '나의 살던 고향은'

 '아름다운 우리 강산' 시리즈를 그려온 이한우 화백의 작품을 그림책으로 구성한 '나의 살던 고향은'에서 그리운 부모형제와 정든 이웃들이 모여 사는 고향마을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어렸을 적 또래의 친구들과 뛰어놀던 고향산천과 그리운 부모형제, 그리고 따스한 인정을 나누던 이웃들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고 있다.

이한우 화백은 바다, 산, 숲, 논밭, 동식물 등 모든 자연 풍경들을 선명한 검은 선으로 둘러친 테두리 안에 담아 연결하거나 덧쌓은 가운데 주로 흙을 상징하는 황토빛깔을 채색한 이른바, '아름다운 우리 강산'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많은 미술애호가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2000년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회관과, 150년 전통의 샹젤리제 M.B.갤러리, 아트코 살롱전 등에 개인 초대전을 가진데 이어 2005년에는 한국작가로서는 처음으로 프랑스 상원의장 초청의 뤽상부르공원 오랑주리미술관에서 수만 명의 관람객이 몰린 가운데 '아름다운 우리 강산전'을 성공리에 마침으로서 세계적인 화가로 발돋움했다.

2000년 보관문화훈장, 2009년에 은관문화훈장, 2010년에는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받았고, 2006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기사훈장, 2007년 프랑스 앙들레 말로 협회장상, 파리 9구 어린이 축제의 주관 화가에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주미 한국대사관 초청으로 워싱턴 한국대사관 문화원에서 전시를 가졌으며  '한국적 정서를 가장 잘 담아냈다'는 미국내 평단의 평가를 받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나의 살던 고향은'은 아동도서 출판사 재미마주에서 출판한 어린이 미술관 시리즈 중 하나로 어린이들에게 때 묻지 않은 고향으로의 그림 여행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학부모에게는 어릴 적 뛰어놀던 평화롭고 따스한 고향의 숨결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