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빈소 마련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 '경기도도당굿' 오수복(吳壽福, 향년 88세) 명예보유자가 12월 17일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경기도도당굿'은 경기도 일대 한강 이남 지역에 전해오는 마을 굿으로 마을의 평화와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또는 2년 이상의 해를 걸러 정월 초나 봄가을에 정기적으로 행해지는 굿이다. 이 굿은 다른 굿과 달리 음악과 장단이 판소리 음악을 계승해 예술적 가치가 커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오수복 보유자는 일찍부터 경기도도당굿을 익혔으며 경기도도당굿의 대표적인 무녀로 도당굿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지병이 악화돼 별세했다.
빈소는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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