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겸재정선기념관(관장 이석우)은 오는 2012년 1월 27일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첫 특강을 시작으로 '명사·석학과 함께하는 미술 인문학 강좌'를 연다.

이 강좌는 우리나라 저명한 명사·석학을 매월 초청해 마지막 주 금요일 10:00부터 2시간 동안 '조선시대 문화 예술에 대한 인문학적 조명'을 주제로 진행된다.

조선시대는 우리 특유의 자랑스러운 문화 예술의 꽃을 피웠던 시기로 진경문화, 르네상스 문화의 창성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이 분야 전문가 명사 석학을 모시고 이 시대의 문화, 예술, 사상을 아우르며 함께 탐구하고자 한다. 이는 조선시대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통로를 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월 27일부터 시작될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특강은 '한국문학과 미술'을 주제로 강의될 예정이며, 2월에는 '교양과 놀이문화' - 이광주(인제대 명예교수), 3월에는 '동서 문화 교류의 어제와 오늘' - 정수일(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 4월에는 '미술품 수집과 감정' - 최병식(경희대 미술대교수), 5월에는 '조선의 인물화' - 조선미(성균관대 예술학부 교수), 6월에는 '조선시대와 의궤' - 이성미(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7월에는 '조선시대 실학사상' - 구만옥(경희대 사학과 교수), 8월에는 '조선시대 도화서' - 이원복(국립중앙박물관 학예실장), 9월에는 '한양도성의 역사경관' - 송인호(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 10월에는 '조선백자' - 정양모(전 국립중앙박물관장), 11월에는 '조선시대 선비의 삶과 사상' - 금장태(서울대 종교학과 교수), 12월에는 '겸재와 주역' - 조민환(춘천교육대 교수) 등 국내 사계의 권위자들을 모시고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명사·석학 미술 인문학 강좌는 인문학적 정신과 더불어 우리 미술 문화를 이해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수강은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일반 성인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비는 35,000원(12회)이며 접수는 12월 27일부터 겸재정선기념관으로 전화 또는 방문접수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겸재정선기념관(☏ 2659-22062~7)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좌 개요

○ 기 간 : 2012. 1. ~ 12.

○ 일 시 : 매월 마지막 금요일 10:00 ~ 12:00 (2시간)

○ 장 소 : 다목적실 (3층)

○ 대 상 : 성인 일반인 100명 내외

○ 주 제 : 조선시대 문화, 예술에 대한 인문학적 조명

○ 강 사 : 명사 석학 12명 (1회 1명)

○ 수 강 료 : 35,000원 -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5-101-528611 강서문화원

■강좌 일정

윤다함 기자 다른기사 보기